2015. 3. 10. 06:00ㆍ여행지/제주도
집사람이 지난 가을 올레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마침 비가 바람을 동반하고 세차게 내렸답니다.
일단 게스트하우스에 들려 올레 길 시작을 준비합니다.
일기불순하고 초행이다 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이때 집사람 일행에게 자세한 안내와 친절을 베풀어주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이분, 시니어관광도우미님 이십니다.
집사람과 일행이 너무 고마워서 포스팅 때 감사의 마음을 올려 달라하더군요.
허기진 상태라 아점을 먹고 가기로 했답니다.
해녀촌에서 전복뚝배기, 고등어구이, 성게국으로 배를 채웁니다.
해물라면으로 유명한 애월 맛집인 노라바가 있습니다.
비가 약간 소강상태라서 출발을 해봅니다.
신엄해안로를 따라 가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이렇게 비바람 부는 언덕도 넘습니다.
이런 날씨의 바다는 아름답기보다는 무섭지요.
드디어 무인카페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추운 몸도 풀고 휴식을 취해봅니다.
수산리 수호목인 400년 넘은 소나무의 모습이 멋집니다.
현지분이 이 수산저수지에서 투망을 던지고 있습니다.(여행 당시)
저수지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돌아보니 하늘이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갑니다.
이런 귀한 모습도 만납니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가 있는 곳을 향해 걸어봅니다.
항몽유적지 앞에 왔습니다.
순의문을 담아봅니다. 순의문 반대편의 팽나무가 아주 멋진데, 미처 보질 못한 모양입니다.
이렇게 좋은 길을 가다 보면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단풍이 든 나뭇잎으로 치장도 해봅니다.
이렇게 언덕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좋습니다.
하늘을 배경삼은 숲길은 이리도 아름답네요.
기상악화로 여유를 갖지 못한 16코스지만 드디어 광령1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무사히 끝내게 되어 다행입니다.
해물뚝배기와 성게비빕밥으로 하루를 마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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