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로 떠나자 강릉여행 허균, 허난설헌을 찾아 #2】

2015. 3. 5. 06:00여행지/강원도

이런 멋진 나무들이 허난설헌의 생가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 허씨 5문장가의 시비를 둘러봅니다.

첫 번째 허균의 아버지인 초당 허엽의 고성 해산정이란 시입니다.

관동십경 중 하나인 해산정은 유일하게 산과 바다, 그리고 강을 볼 수 있는 곳 이라 합니다.

 

 

허엽의 맏아들인 악록 허성의 야등남루란 시입니다.

 

 

둘째인 하곡 허봉의 난하라는 시입니다.

 

 

그리고 난설헌 허초희의 죽지사 3이란 시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산 허균의 호정(경포대)이란 시입니다. 칠언절구의 한시가 정말 대단합니다.

 

 

허난설헌의 모습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불과 26년의 짧은 생을 살고 간 천재 여류시인의 모습입니다.

 

 

자식을 어미의 가슴에 묻은 애절하고 통탄함이 묻어나는 곡자라는 시입니다.

 

 

다시금 바라보게 되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입니다.

 

 

밖에 있던 시비에 관련된 설명입니다.

 

 

담원이란 분이 곡자를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춘풍일일취향초, 사군자의 난을 쳐 놓은 모습이 좋아 담았습니다.

 

 

난설헌이 오라버니 하곡에게 답장으로 보냈다는 "암창은촉저..'란 시입니다. 의미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나무에 푸른 옷이 입혀져 울창함이 한창일 즈음 다시금 찾아보고 싶은 곳입니다.

동해로 떠난 여행은 이렇게 시를 음미 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