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의 섬에서 육지로 바뀐 교동도 여행 #2】

2014. 12. 19. 10:25여행지/인천

전에 낚시하러 다닐 땐 이런 깔끔한 집이 없었습니다.

 

 

1박2일로 유명해진 교동도 대룡시장 골목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강화 나들길 입니다.

 

 

전에 낚시 와서 이쪽이 가장 번화한 곳이라 여관에서 하루를 묵었는데,

정말 오래된 모습들이 신기하게 보였던 곳입니다.

 

 

지금은 문을 닫은 곳도 보이고 좀 쓸쓸함이 밀려오더군요.

 

 

이 동산약방도 많이 소개가 되었지요.

이 시장엔 세분의 터줏대감 같으신 할아버지가 계시지요. 그 세분 중 한분이 운영하는 약국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 분은 이발소와 지금 보시는 문이 잠겨있는 시계와 도장을 하시는 어르신입니다.

 

 

그래도 다리가 연결되니 사람들이 제법 드는 모양입니다.

 

 

교동다방엔 최백호 씨의 ‘낭만에 대하여’에 나오는,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은 있을까요?

 

 

이 가을 방앗간은 온통 고춧가루의 매운 내가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따사로운 가을햇살에 들깨는 또 한 번 익어갑니다.

 

 

도토리도 일광욕 중입니다.

 

 

마치 붉은 루비를 뿌려놓은 듯, 빨간 팥이 반짝입니다.

 

 

하지만 이런 허물어가는 모습도 함께 있습니다.

 

 

전에는 밥 먹기도 쉽지 않았는데, 식당도 많아진 모양입니다.

 

 

좁은 골목길에 아기자기한 여러 모습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골목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화 인근 해역은 새우가 많이 잡힙니다.

이렇게 직접 잡은 새우로 즉석에서 새우젓도 담가 팔기도합니다.

 

 

시장골목이 거의 끝나기는 곳으로 향합니다.

 

 

이 비좁은 골목에 피어있는 꽃들이 반갑습니다.

 

 

여주가 아주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텃밭엔 배추며 강화순무가 김장을 기다리며 크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