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5. 06:30ㆍ여행지/인천
사실 이런 코스모스를 보게 된 것은 오래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 예쁘게 개량된 종류이겠지요.
중년의 부부, 좋은 추억을 만들고 계십니다.
아내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발목인대를 다치는 바람에 저만 외톨이입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너무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서 좀 보기에 그랬습니다.
바라보며 즐기는 마음의 여유가 항상 필요합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사진도, 추억도 꽃을 밟아가면서 만들면 그렇겠지요.
길가에서 꽃과 함께 해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을 겁니다.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모습은 여전할겁니다.
그래야 비로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 겁니다. 앞으로는 이런 마음으로 꽃을 대하면 더 행복하실 겁니다.
저 인천 아시안게임 수영경기장이 완공되고 그 후에 진행되는 축제 때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변 할 겁니다.
꽃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날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이곳을 추억할겁니다.
그리곤 내년에 또 올 겁니다. 또 다른 나이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일겁니다.
저런 박이 있다는 사실도 이곳에서 알았습니다.
꽃밭에 진사님이 보입니다.
꽃밭 한가운데, 무엇에 몰두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궁금함에 뒤태를 담았습니다.
여전히 사람들의 발걸음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쪼그리고 앉아 코스모스를 올려봅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없이 자동 초점에 의지해 담아봤습니다.
이번엔 아예 뒤태를 크게 담았습니다.
꽃밭 사이로 손을 넣어 노파인더로 하늘을 향해 셔터를 끊어봅니다.
나름 새로운 시각이 연출되어 괜찮습니다.
다행히 이런 모습도 담겨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가을하늘은 정말 코스모스를 위한 하늘이었습니다.
기지개 한번 펴고 코스모스 올려다봤습니다.
이제 축제장을 떠납니다.
워낙 넓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이곳을 다 돌아보려면 하루해를 다 보내야 할 것입니다. 해서 이정도 스케치로 만족을 하고,
구리의 또 다른 코스모스축제를 만나러 길을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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