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6. 12:53ㆍ여행지/서울
근정전의 웅장한 모습을 대각선 위치에서 담아봅니다~~
밑에서 위로 올려다 봤습니다~~
참 멋있습니다~~ 규모의 웅장함이야 중국의 궁궐이 웅장하지만, 그 구조나 모습에서 따지면 우리의 고궁은 품위와,
멋스러움, 실용적인 면 등을 고려하면 보면 볼수록 깊이가 느껴집니다.
관광객이 일차로 빠지고 근정전 앞에서 내부를 보았습니다.
설명문에 조선중기 "정아조회지도(正衙朝會之圖)"에 의거하여 재현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임금님의 어좌가 있습니다.
저 자리가 우리조상들의 모든것을 관장하는 자리였지요.
성군이 있었는가 하면 폭군도 있었고, 저 자리를 위해 수많은 피가 뿌려진 역사도 기록에 남아있습니다.
그 영향은 후대인 우리에게도 근원적인 역사로 자리하지요.
그리고 경복궁 뒷편엔 현대의 임금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靑瓦臺)가 있습니다.
지금은 국민이 투표란 민주절차에 의거하여 지도자를 선출합니다.
다만 그 행위를 얼마만큼 현명한 판단에 의거하여 하였는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선택한 이가 권력을 과거의 폭군의 그것과
동일하게 생각하여 남용한다면, 과거의 폭군과 탐관오리를 양상하던 폭정시대와 다르지 않을 것이며, 그 핍박도 고스란히
선택한 이들의 몫이 되겠지요, 다만 선택하지 않은 이들도 피해를 보겠지요.
반면 권력이 국민에 있음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위민을 철학으로 여기고, 확고한 역사의식을 갗춘 사람을 선택했다면
그 지도자는 역사에 훌륭한 지도자로 선택한 국민은 현명한 국민으로 역사에 기록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도 비 선택 국민들도 덩달아 현명한 국민이 되지요~~
근정전 천정 중아부에 그려져있는 여의주를 희롱하는 황룡의 그림.
편전(便殿) : 임금이 신하와 국정을 논(論) 하던곳, 요즘시대로 하면 집무실~~ 인 사정전(思政殿)으로 들어가는 사정문(思政門).
국사를 논하던 사정전입니다~~
사정전과 사정문의 이름은 정도전이 지은것으로 "천하의 이치를 생각하면 얻고, 생각하지 않으면 잃는다.
임금이 진실로 깊이 생각하고 세밀히 살피지 않으면, 어떻게 사리를 분별할 수 있겠는가, 더욱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의 시대에도 맞아 떨어지는 금과옥조란 생각이 듭니다.
편전의 하나인 천추전(千秋殿) 입니다.
서편에 있는 편전으로 고종2년에 중건했다고 합니다.
온돌을 놓아 날이 추워지는 가을 겨울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수정전(修政殿)입니다.
세종대왕시대에 집현전이 있던 자리입니다.
고종때 중건하면서 수정전을 지었고 침전과 편전으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서울 광화문 네거리를 지나서면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法宮)인 경복궁(景福宮)이 맞이한다.
현재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은 회색빛 덧집 안에서 복원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오는 8월 15일에 고종황제 때
경복궁을 중건할 당시 모습인 광화문을 만날 수 있다.
경복궁은 북악산(백악산) 인왕산 낙산 남산(목면산)에 둘러싸여 있고 그 중심에 청계천이 흐르는 곳에 자리 잡았다.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한 궁궐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진다. 이후 고종 때인 1867년 중건됐다.
흥선대원군이 앞장서서 중건한 궁은 330여 동(7700칸)의 건물들이 들어서 웅장한 규모를 자랑했다.
경복궁은 ‘만년토록 빛나는 큰 복을 지닌 궁궐’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는 하늘의 뜻을 받아 백성을 다스리며,
대대손손 태평함을 이어가겠다는 조선왕조의 소망이 담겨 있음을 시사한다.
경복궁은 조선왕조의 대표적 법궁으로 규모가 크고 전각이 많아 단번에 둘러보는 데 쉽지 않지만 크게 정치공간 외전,
생활공간 내전, 휴식공간 후원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외전과 내전은 광화문을 기준으로 남북 방향의 일직선상에 놓였으며,
주요 전각에 딸린 부속 전각들이 좌우 대칭을 이룬다. 하지만 중심부를 제외한 건축물은 비대칭적으로 배치돼 변화와 통일의
아름다움을 함께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 궁궐 심장부, 근정전(勤政殿)
궁궐 내부 중 드넓은 자리에 웅장한 건물이 우뚝 솟아있다. 화려하게 장식된 처마 밑으로 앞머리를 가지런히 자른 말(馬)과 같은
재미있는 표정을 짓고 있는 석각(石刻)이 있다. 인왕산과 북악산에 품긴 이곳은 경복궁 심장부인 근정전(勤政殿)이다.
오랜 세월을 함께하다 보니 산을 닮아버린 근정전. 추녀가 하늘로 매끄럽게 솟아올라 두 산과 절묘하게 이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역대 왕들의 즉위·책봉·혼례와 같은 중대 의식을 거행하거나 외국사신을 접견하는 장소로 사용했다.
근정전 입구에는 임금만이 오를 수 있는 계단, 밟는 길이라는 뜻을 지닌 답도(踏道)가 있다. 답도에는 태평성대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구름 속에서 날개를 활짝 펼친 봉황새가 조각됐다. 근정전 앞에 넓게 펼쳐진 조정에는 정해진 위치에 따라
왕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는 각각 문관, 무관이 일렬로 선다.
근정전은 정면 5칸과 측변 5칸으로 2층 구조다. 천장 한 가운데는 여의주를 희롱하는 황룡이 그려져 있다.
내부 한 가운데에는 왕권을 상징하는 해와 달, 다섯 산이 그려진 일월오악도가 있다.
◆ 수난의 역사
경복궁은 박람회장으로 전락되는 등 일제강점기에 들어서 수난의 연속이었다. 1915년 9월 11일부터 50일간 열린
일제 ‘시정오년기념조선물산공진회’를 위해 정전과 편전, 침전을 제외한 건물 4000여 칸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각종 진열관이 세워졌다. 또한 1926년 일제가 조선총독부청사와 총독 관사를 건립해 궁궐을 가렸다. 총독 관사는
현재 청와대 지역으로 고종 당시 북원(北苑)이라 불렸던 경복궁의 후원과 주일각, 오운각 등 여러 전각이 자리했다.
1990년부터 본격적인 궁궐 복원사업이 추진되면서 총독부 건물은 1995년에 철거됐고 광화문 복원이 오는 8월 15일에 마무리된다.
근래에는 강녕전 교태전 자선당 비현각 흥례문 영제교 등 주요 전각과 문, 다리가 복원됐다.
위는 '천지일보"기사의 발췌내용입니다.
현재 복원공사가 한창입니다.
걱정되는건 '오마이뉴스'에서도 전하다 시피, -기사 '광화문 복원 악소리 "쓰러지거나 하반신 마비"- 너무나 서둔다는 것입니다.
문화재를 복원함에 있어 G20 정상회담이나, 8.15 기념식에 맞춘다고 무리하게 돌관공사를 한다는 점입니다.
어떠한 공사도 그 정해진 스펙과 공정에 따라 진행해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공기를 행사에 맞춰서 진행하면 반드시 부실과, 오류가 생기고 일반 건축물은 얼마가지 않아 중대한
하자가 발생하는것이 당연한 결과입니다.
하물며 조상이 물려준 문화유산을 부실아파트 공사하듯 한다면, 조상에 대한 모욕이며, 후대에 대한 죄가 됩니다.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리는 한이 있어도 위대한 유산을 당대의 치적을 위해 부실로 모는 과오는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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