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행, 시대를 밝힌 촛불 신석정시인 고택】

2014. 9. 17. 09:31여행지/전라북도

휴가랄 것도 없이 잠시 부안으로 떠났습니다. 맨 먼저 들린 곳은 신석정시인의 고택입니다.

 

 

고택주변에 이렇게 시비들이 서 있어 함께 담아 꾸며봅니다. ‘기우는 해’ 란 작품입니다.

 

 

순수문학을 이끌었던 시인의 고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운 심장’이란 작품입니다. 천천히 음미 하면서 과연 나는 어떤 심장을 지녔는지 생각했습니다.

 

 

단출한 고택은 아주 깔끔합니다.

 

 

‘망향의 노래’입니다. 고향을 그리워함은 모두의 인지상정이지요.

 

 

고택엔 ‘청구원’이란 현판이 황토색으로 녹아든 모습입니다.

 

 

항아리 몇 개, 여백을 채워줍니다.

 

 

아마 시인의 심성은 저 황토 빛과 닮아있었던 모양입니다.

 

 

‘가슴에 지는 낙화소리’ 아마 시인이 병상에서 작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인이 살던 이곳은 청구원이란 말이 어울리는 곳이었을 겁니다.

 

 

‘임께서 부르시면’ 과연 그 임은 누구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곳으로 들어오는 지하차도의 벽에도 시인을 느끼게끔 하였습니다.

 

 

‘단장소곡’ 아마 3.15부정선거로 촉발된 3.15의거에 대한 시인의 애끓는 마음을 대변하는 것은 아닌지.

 

 

한 바퀴 돌아 다시 바라본 모습입니다.

 

 

무엇인가 있었던 흔적이 보입니다.

 

 

다시금 돌아서서 고택을 바라보고 석정문학관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