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1. 06:00ㆍ여행지/경기도
하늘이 좋은 날, 평화의 바람을 느껴보려 집사람과 길을 나섰습니다.
임진각에 있는 평화누리공원에 왔습니다. 하늘이 아름다운 미소로 반겨줍니다.
실로 오랜만에 와봅니다. 집사람과의 이곳 데이트는 처음입니다.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받지 않던 주차요금도 받습니다. 승용차 2천원이더군요.
평화의 상징처럼 보이는 조형물을 다시 한 번 바라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풍을 나왔습니다.
카페쪽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보려합니다.
이렇게 하늘의 미소를 대하니 마음이 참으로 편안합니다.
집사람은 이곳에 처음 와보지만 분위기가 제법 좋음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포천 산정호수에도 있는 이 조형물은 늘 신비감을 줍니다.
언덕위에는 하늘과 바람을 즐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공연장의 모습도 이렇게 바라보니 상당히 멋집니다.
하나의 씨가 뿌려져 평화가 이렇게 성장을 했으면 합니다.
저분은 연신 셀카를 열심히 담고 있었습니다.
집사람도 멀리서 이곳의 멋진 모습과 하늘을 바라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마 이런 모습을 담았을 겁니다.
정말 좋습니다. 이런 모습이 바로 이곳에 오게 하는 매력이기도 합니다.
아들과 함께 바람의 언덕에서 신나게 연을 날리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저 연처럼 하늘 높이 날아가고픈 마음도 들었습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본 카페도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이곳에 왔으니 바람개비도 만나야겠지요.
언덕으로 난 길은 마치 하늘을 향하는 길처럼 느껴집니다.
잠시 후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렵니다.
바람개비 사이로 하늘을 봅니다.
차 한 잔 하면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곳은 각종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있는 곳입니다.
‘카페 안녕’입니다. 가격은 살짝 비쌉니다.
평화롭고 편안한 이곳의 시간이 끝나갑니다.
오늘은 저 연이 되어 구름과 동행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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