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항파두리 항몽유적지】

2014. 9. 4. 06:00여행지/제주도

관광객이 잘 찾지 않는 곳 중 한곳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 왔습니다. 멋진 팽나무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군기와 오방기가 있습니다.

 

 

돌쩌귀입니다. 문에 사용하는 옛날 건축자제의 하나입니다.

 

 

순의문앞에 섰습니다.

700여 년 전, 몽골의 침략군에 끝까지 대항한 삼별초의 마지막 항쟁지입니다.

강화도에서 진도로 진도에서 다시 제주도로,

김통정 장군이 이끄는 삼별초는 이곳에서 항파두리성을 쌓고 고려와 몽골의 연합군에 끝까지 대항했던 항쟁지입니다.

 

 

천천히 들어가 봅니다.

 

 

이곳은 항몽유적지전시관입니다.

비록 이 전시관과 항몽순의비가 전부이지만, 그 항쟁정신만은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항몽순의비 앞에서 묵념을 하였습니다.

 

 

주변도 단촐 합니다.

 

 

좀 더 좋은 사료나 시설들이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전시실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삼별초가 대몽항전을 결의 하는 모습입니다.

 

 

함덕포와 명월포의 지세를 감안하여 항파두성을 축조하는 모습입니다.

 

 

고려, 몽골연합군이 함덕포에 상륙하는 모습입니다.

 

 

삼별초의 최후항전을 그리고 있습니다.

결국 병력의 열세로 패퇴하고 김통정장군을 한라산으로 들어가 자결합니다.

 

 

몽골은 제주도를 자신들의 직속령을 만들어 100년 동안 지배하며 수탈을 일삼습니다.

 

 

원이 멸망한 이후에도 이들은 계속 제주를 지배하였습니다. 결국 최영장군에 의해 이들은 완전히 토벌됩니다.

 

 

외세의 침략에 결코 굴복함이 없었던 고려무인의 필사항전의 의지와 기개가 살아있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주변을 잠시 돌아봅니다. 나무가 아주 멋지더군요.

 

 

잔디밭에서 커다란 천을 염색하고 있는 것인지.

 

 

무늬가 들어간 모습도 있었습니다.

 

 

마치 페인팅 작업을 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특별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즐기는 분도 만났습니다. 이쪽은 차량이 많이 다니지 않아 라이딩하기 좋은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