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0. 06:30ㆍ여행지/서울
집사람이 동네 안산 벚꽃축제 마지막 날,(4/4~4/8) 연희 숲속쉼터를 찾았습니다.
가는 도중에 이렇게 화사한 벚꽃이 반겨줍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즐기러 나왔습니다.
안산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동네 길가에는 벌써 꽃이 다 졌는데, 그래도 산자락이라 아직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산 위까지 올라가면 좋지만 숲속쉼터 까지만 가도 충분히 좋습니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면서 걷는 것도 행복입니다.
온가족이 봄 소풍 나온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열흘을 간다는 벚꽃, 참으로 좋은 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산책하며 느끼는 봄의 향연이 너무나 좋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이 봄바람에 살랑입니다.
능수매화 인지 벚꽃인지 아주 특별한 모습입니다.
꽃이 우거졌다는 표현이 적당합니다.
곱디고운 모습은 마음을 착하게 해줍니다.
꽃이 진다고 바람을 탓하겠습니까.
그저 꽃 대궐에 들어와 고향생각을 해봄직도 합니다.
다른 꽃들도 봄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도 꽃으로 수놓아봅니다.
찬란한 봄은 이렇게 절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꽃 속에 내가 있고, 꽃은 내 마음속에 피어납니다.
꽃길 따라 밝혀놓은 청사초롱도 좋습니다. 밤에는 불을 밝힌다고 하더군요.
튤립으로 멋을 부린 곳도 있습니다.
튤립과 벚꽃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색감고운 튤립도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하고 있습니다.
청사초롱 따라 꽃길로 걸어가 봅니다.
홍제천 인공폭포가 있는 쪽으로 나옵니다. 저 배는 언제쯤 한강으로 나갈 수 있을까?
축제라서 그런지 물레방아도 돌아가고 있습니다.
물레방앗간 맞은편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인공폭포에서도 물이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눈이 내려 하얗게 뒤덮인 모습 못지않게 좋습니다.
인공폭포 곳곳도 벚꽃이 피어난 모습이 정겹습니다.
올해의 축제는 이렇게 끝났지만, 아직도 안산 자락길은 꽃이 여전합니다.
도심의 복판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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