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숨은 길, 옥류동천과 서촌 길 #2】

2014. 2. 11. 06:30여행지/서울

특별한 모습의 샵들이 보입니다. 한옥에 커다란 쇼윈도가 있는 독특함이 있습니다.

 

 

통인시장도 좋은 곳이지만 오늘은 그냥 지나칩니다.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큰길로 나왔습니다.

 길 건너에 명품호떡을 파는 곳에 젊은이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오랜만에 군고구마 파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맛좋은 여주고구마를 구워 팔고 게시네요.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입니다.

 

 

먹자골목 안으로 천천히 진입을 해봅니다.

 

 

서서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이곳엔 서울성곽깋을 다녀온 사람, 등산을 다녀온 사람,

 또 저희부부처럼 서촌 길 산책한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옵니다.

 

 

집사람이 좋아하는 꼼장어를 먹기 위해 동해남부선이란 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옛날식 다이얼 전화기가 있더군요, 더욱 놀라운 것은 전화통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옛스러운 느낌이 잔뜩 풍기는 모습입니다.

 

 

뜨끈한 미역국으로 입을 행 궈 봅니다.

 

 

맞습니다, 소주에 젖을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저도 오늘 젖어보렵니다.

 

 

산 꼼장어가 불판위에서 춤을 춥니다.

 

 

다소 혐오스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 실 겁니다.

 

 

명이장아찌가 나오니 식감이 더 배가되는 기분입니다.

 

 

꼼장어 먹는데 많은 것이 필요 없지요.

 

 

슬슬 색깔이 변하면서 맛난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명이장아찌에 한 점 올려봅니다. 소주가 맛나게 목젖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거나하게 한잔 걸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밤이 서서히 깊이를 더해갑니다.

 젊은이들에게 내어주어야 할 시간이 다가오나 봅니다.

 구워지는 꿀호떡을 잠시 바라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집사람과 반나절의 산책은 겨울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