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제주도여행, 올레 8코스 #2】

2014. 3. 5. 06:30여행지/제주도

길가에 피어난 유채꽃이 봄바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대포포구로 가는 해안 길을 찾아들었습니다.

 

 

해안가 곳곳은 봄이 묻어 있습니다.

 

 

제주바다가 주는 편안함을 옆에 끼고 가는 기분입니다.

  

 

바다와 함께 하는 길은 늘 설렘을 동반합니다.

 

 

그렇기에 제주의 올레 길은 특별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길을 가다 바다에 물어보기도 하고, 혼잣말을 중얼거려 보기도 하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 이야기 나누다 보니 바위에도 귓구멍이 생겼습니다.

 

 

대포포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포구의 배들은 조용한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양지쪽에 피어난 매화꽃이 나그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길을 재촉해 중문주상절리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소나무 사이로 주상절리가 살짝 보입니다.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문 대포주상절리의 웅장함을 만나려면 입장료 내고 전망대로 가야합니다.

 하지만 길객은 이렇게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이 바로 대포주상절리대 입구입니다. 소라조형물은 여전하네요.

 

 

한라봉 하나씩 먹으며 원기를 보충합니다.

 

 

이곳에도 좋은 산책로가 있지요.

 

 

길가에 노란 민들레 한 송이 수줍은 모습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