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제주도 여행. 한라산 영실 # 5】

2013. 12. 6. 06:30여행지/제주도

영실탐방로를 따라 윗세오름을 향하고 있습니다.

 청명함은 눈이 부실 지경이지만 바람과 추위는 장난이 아니랍니다.

 

 

탐방로 주변으로 눈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좌우로 펼쳐지는 모습은 황홀경에 빠져들게 합니다.

 

 

눈꽃이 만발한 길을 걷는 다는 것 만 으로도 기분이 좋아지지요.

 

 

추억을 남겨봅니다. 바람에 머리가 나부끼는 지경입니다.

 

 

다시 한 장 더 남깁니다.

 

 

구상나무에 상고대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나무 뒤로 보이는 모습은 지금의 높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마가목 열매 인듯합니다. 얼어버린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렇게 펼쳐지는 모습이야 말로 한라산이 주는 선물입니다.

 

 

 

모진 바람에 버텨온 나무들이 강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중간에 잠시 경치를 감상하는 시간입니다.

 

 

고산의 겨울에서 볼 수 있는 모습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 때문에 겨울 한라산을 신비지경이라 하는 모양입니다.

 

 

나무에 눈이 많지는 않지만 바라보는 내내 시원함을 안겨줍니다.

 

  

생명이 있는지 없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모습이건만, 장엄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마치 선채로 장승이 되어버린 생각이 들도록 하는 모습입니다.

 

 

이 나무들은 늘 제주의 구름을 내려다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눈보라가 치는 상상을 해봅니다. 그러면 저 나목들은 눈으로 외투를 걸치기 시작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