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고궁, 창덕궁, 창경궁 # 1】

2013. 11. 18. 06:30여행지/서울

불과 일주일 전의 모습입니다. 모처럼 집사람과 만추를 느끼기 위해 창덕궁을 향했습니다.

 후원의 가을을 느끼려고 했는데. 후원의 입장권은 이미 매진이었습니다.

 

  

해서 가볍게 산책이나 하고 나오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잠시 짬을 내서 옆에 있는 원서공원의 단풍을 만났습니다.

 

  

이 원서공원도 작지만 가을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예년과 비슷한 때에 맞추어 왔는데, 올해는 단풍이 빨리 가고 있습니다.

 

  

은행잎도 조금씩 떨어져가고 있었습니다.

 

  

고운 단풍잎과 조우를 했습니다. 올해는 고궁의 단풍에 만족을 하려합니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돈화문을 인증 해봅니다.

 

  

오늘은 창덕궁으로 해서 창경궁을 돌아 나오는 코스를 가보려 합니다.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만추의 고궁은 더없이 쾌적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유일하게 보이는 단풍나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로 고궁의 단풍과 어울려 보려합니다.

 

  

확실히 늦었음을 알게 해줍니다. 작년엔 저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빛났었는데.

 

 

올해는 한 그루는 잎이 거의 다 떨어지고 없고, 나머지 한 그루도 색이 많이 변했습니다.

 

  

그래도 이만함을 보고 느낄 수 있음이 좋기만 합니다.

 

  

은행잎의 흔적은 금천의 바닥을 고스란히 메우고 있었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자리를 떠납니다.

 

  

궐내각사 안에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모습입니다.

 

  

여름이면 시원함을 선사하는 궁궐의 나무들, 이 가을 더없는 운치를 선사합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의 궁궐, 그 동선이 주는 아름다움은 참으로 멋집니다.

 

  

창덕궁엔 많은 보호수가 있습니다. 이 느티나무 역시 역사의 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