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 06:30ㆍ여행지/서울
지난달 이야기입니다. 상암동 하늘공원에 왔습니다.
가을이면 제일먼저 단풍이 드는 주차장은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매점에서 생수 한 통 챙기고 걸음을 옮겨봅니다. 수도권 매립지 1호 난지도, 그리고 드림파크
새 생명의 땅을 차례로 들려보는 순례길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맹꽁이 열차입니다.
노약자를 위해 운행을 하는데 편하게 올라가려는 분들로 길게 줄을 서야만 탈 수 있습니다.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면서 걸음을 옮겨봅니다.
이 오르내리는 계단은 빨리 보려는 분들이 많이 이용을 합니다.
단 억새축제 때는 이 계단은 내려오는 전용계단으로 사용을 합니다.
차분한 가을이 담겨있는 모습입니다.
가을하늘이 좋아 무작정 나섰습니다. 하지만 서남쪽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능수버들은 가을바람에 살랑거리며 춤을 춥니다.
가을꽃 만나면 반가운 인사를 건넵니다.
하늘공원 쪽으로 방향을 틀면 언덕 위 풍력발전기가 반겨줍니다.
바람이 없는지,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개 들어 구름과 만나봅니다. 아래쪽이 서남쪽이라 구름이 두텁습니다.
흔적을 남겨놓은 가을하늘이 도화지 속 그림처럼 보입니다.
걷기 좋은 날이 따로 있다면, 바로 지금 일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가는 분들의 모습입니다. ‘하늘 한번 진짜 좋다~~’를 연발하십니다.
노란 들국화와 만납니다.
분홍의 화사함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랏빛 향기도 반겨줍니다.
맹꽁이 열차는 부지런히 오가고 있습니다. 가을을 만끽하고 내려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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