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 호이안, 후에 #43】

2013. 9. 11. 07:47여행지/해외

식사 후 그냥갈 수 없지요. 전날 머물렀던 외국인 카페골목을 향합니다.

 

 

후에의 마지막 밤을 그래도 밍밍하게 보낼 수는 없지요.

 

 

어제 보고 또 보니 카페의 젊은이들이 아주 살갑게 맞아줍니다.

 

 

먼저 소개를 해 드렸을 때 빈 잔만 보셨는데, 저렇게 우리의 소주잔 같은 것에 열대과일칵테일을 줍니다.

 

 

이건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달달하고 상큼한 맛이 납니다.

 

 

이제는 여자분들 끼리 모여 즐거워하시기에.

저는 자리를 비켜주고 내부를 천천히 돌아봤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안쪽에는 포켓볼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벽에 걸린 유화도 인상적입니다.

 

 

이런 작은 갤러리 같은 곳도 있었습니다.

 

 

통로의 모습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벽을 장식한 그림들도 다 좋았습니다.

 

 

여자분들 건배도 나눕니다. 같은 시간을 같은 곳에서 보낸 소중한 인연이지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저는 밖으로 나와 혼자 거리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스마트폰으로 나는 가수다 노래를 듣고 있으니,

젊은 친구가 K-POP 이라며 좋아하더군요. 시원한 타이거생맥주에 후에의 밤을 녹여봅니다.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은 거의 중국인들과 이곳 사람들이 이용을 하는 식당입니다.

 

 

식사를 끝낸 남매가 거리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마 가족모임을 하신 모양입니다.

 

 

베트남 젊은이들은 의외로 아주 밝고 명랑하고 친절합니다.

 

 

확실히 이곳은 젊음의 거리입니다.

 

 

맥주 두어 잔을 나누고 카페를 떠나 호텔로 향합니다.

가는 도중에 만난 액자가게입니다. 글씨로 만들어진 액자가 많이 보입니다.

 

 

어제는 잠깐 스치듯 지났는데, 이곳은 골동품가게로 보입니다. 아래에 군용수통도 보입니다. 

 

 

먼저 도착하신 분들인데, 방으로 올라가지 않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방으로 올라와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서 망고스틴과 함께 즐거운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치 육쪽마늘 같이 하얀 속살은 아주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구름이 유난히 많았던 후에의 하늘이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어느새 후에의 밤하늘엔 달님이 웃고 있습니다.

 

 

이렇게 후에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