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5. 08:46ㆍ여행지/해외
마을과 숲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마을 ‘랑꼬’입니다.
하이반 고개를 거의 내려오면 보이는 마을입니다.
차 안에서 바라봐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관광버스 썬팅만 아니어도 색감이 괜찮을 터인데...
양쪽에 바다가 있고 잘 발달된 모래톱 위로 마을이 들어섰습니다.
마지막 날 다낭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고 합니다.
이 랑꼬마을은 이곳에서 봐야 만이 아름다움이 돋보이고,
실제로 마을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을 느끼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다리가 있지만 섬은 아니랍니다.
바다가 감싸고 있는 지형이어서 다리를 놔서 효율적인 도로운용을 하는 형태입니다.
가이드가 자랑하던 후에 동바마켓에 왔습니다. 호이안의 시장 보다 규모도 크고 아주 다양합니다.
낯익은 간판이 보입니다. 바로 미원입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모습이지요. 우리나라의 남대문시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부터 노 파인더 샷 을 합니다.
그래야만 시장 사람들의 모습을 좀 더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어서입니다. 보석상의 모습입니다.
음식 행상을 하는 아주머니입니다. 정체를 전혀 알 수 없는 음식이지만 현지인들 에게는 요긴한 간식이 아닌가 합니다.
후덕 지근한 시장 안에는 건어물도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식자재도 팝니다.
그야말로 이것저것 다 있는 시장입니다.
시장 안에 보석상이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그래도 예물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뭔가 느낌이 달라 바라보니 우리의 일행이시네요. 무엇을 사시려는지, 양념 같은 것이 많았습니다.
아주 다양한 상품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남대문 시장과 비슷하다고 하는 것이 실감이 됩니다.
무지하게 궁금하지만 뭔 말이 통해야 물어보지요? 가이드도 다른 곳에 물건 흥정 하느라 바빠서 여유가 없네요.
집사람 어디 갔나 했더니 큼직한 망고스틴이 있는 곳에 있었네요.
역시 이곳의 과일이 호이안 것 보다 씨일도 좋고 더 싱싱합니다. 한보따리 사야겠지요.
베트남 부채 무지하게 큽니다. 아마 장식용으로 보입니다.
무어라고 써 놓았는데, 알고 있는 단어는 DONG BA, 동바라는 말 뿐입니다.
이곳 역시 주 교통수단인 오토바이가 줄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일들을 장만해서 버스가 있는 곳으로 돌아옵니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사탕수수 분쇄하는 곳이 있습니다.
현지인이 먹는 것처럼 저도 테이블에 앉아 한 잔 하고 싶어집니다.
이곳 동바마켓의 옆에는 우리나라로 치면 커다란 수퍼마켓이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이 동바마켓 재래시장에서는 달러 사용이 가능한데,
현대식 마트에서는 현지화폐와 신용카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승용차 세 대가 있어 바라봤습니다.
캄보디아나 태국과 달리 기아차, 도요다, 그리고 현대차가 서있더군요. 이제 후에의 숙소인 거베라호텔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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