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4. 06:57ㆍ여행지/해외
하이반 고개에 도착을 했습니다. 세계 10대 비경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해발 1,172m의 이곳은 옛날부터 베트남과 참파왕국 사이의
국경을 이루는 곳이며, 월남전 당시 아주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또한 북쪽의 아열대 기후와 남쪽의 열대몬순기후를 나누는 기후 변경 지점이기도 합니다.
이런 위령탑이 있는 것도 그런 연유에서 일 것 입니다.
이것은 월남전 당시 미군벙커입니다.
지금은 그저 하이반 고개를 지키는 역사의 상징물입니다.
위쪽에도 사용하지 않는 건물이 있었습니다.
붉은색 건물은 시대가 어느 정도 흐른 건물로 보입니다.
이 건물의 여기저기에도 전쟁을 알려주는 흔적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 건물이 오래전 지어진 해운관(海雲關)입니다. 바로 다낭과 후에를 연결하는 관문인 셈입니다.
이쪽이 후에 쪽 모습입니다.
굽이굽이 내려가는 길은 아니어도 바다를 한쪽에 두고 내려가는 그런 길이어서 매우 아름답습니다.
바다의 아름다움이 함께 하지 않았다면 아주 대단한 비경이라 하기엔 조금 부족하겠지요.
아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조망을 한다면 아주 대단할거란 생각입니다.
이곳에는 이 고개를 넘는 관광객들을 위해 휴게소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휴게소 개념과는 다릅니다.
아마 이 해운관의 옆으로는 약간의 성벽도 있었을 겁니다.
왼쪽에는 돌로 쌓아진 모습이 약간 남아있지만, 오른쪽은 허물어져 사라진 흔적이 있습니다.
전기 줄이 방해를 하지만 멀리 다낭시내와 미케해변이 보입니다.
해운관, 이제는 그저 관광객을 위한 역사의 흔적으로 남았습니다.
손짜에서 바라본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다낭의 모습입니다.
가슴이 시원해지는 모습입니다.
언제가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 이곳이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스콜이 내려 이런 모습이 소개가 되진 않았습니다.
기념으로 집사람과 셀카인증을 해봅니다.
다낭, 참으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더 완성도 높은 발전이 이루어지면 다시금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
역사의 흔적들이 남아있고, 이곳을 찾은 나그네는 그 이국의 역사를 더듬어봅니다.
저 두 분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행이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다거나, 보람 있다고
단정 지어 말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분명 해 볼만한 일임은 분명합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지만, 이곳 휴게소는 상점마다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 주차장에 차를 대면 그 상점만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화장실 이용이 용이합니다.
베트남은 아직도 화장실 사용료를 받습니다. 청결상태도 그렇지만, 해서 이렇게 관광지와 연계된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간단한 음료라도 팔아주어야 하는 것이지요.
다낭에서 넘어온 길입니다.
그리고 후에로 넘어가는 길이구요. 이 모습이 TV에 나와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보고, 또 바라봐도 질리지 않는 다낭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다시금 다낭을 찾기 전에는 마지막 조우가 될 겁니다.
주변을 다시금 추억 속으로 갈무리 해봅니다.
나무 한그루 있어 그늘을 내어주는 고마움도 빼 놓지 않습니다.
베트남 현지인이 이곳을 찾아 참배를 하려는 모양입니다. 물과 음식을 들고 위쪽으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파는 물건 중 신기한 것이 바로 양식진주입니다.
아래쪽 바다가 인접한 마을에서 담수진주를 양식한다고 합니다.
일명 못난이 진주로 불리 우는 진주 공예품을 저렴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일행 중 금은방을 하신다는 분이 품질과 가격이 다 괜찮다고 하셔서 샀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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