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8. 07:29ㆍ여행지/해외
이 불상은 베트남의 포대화상이라 합니다.
배를 들어내고 미소 짓는 모습이 푸근함을 전해줍니다.
용의나라 베트남입니다. 지도로 보아도 길게 남북으로 이어진 모습을 그들은 용의 형상이라고 한답니다.
이곳 영응사 에서 바라보는 다낭의 모습은 환상적입니다.
바다와 하늘 사이에 조성된 휴양도시 다낭입니다.
3년이란 이야기를 했었지요, 이 다낭이 본격적으로 개발이 되고 발전이 된 것이
3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베트남 3대도시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서 인구유입을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북부의 수도 하노이, 남부의 옛 월남의 수도 사이공, 현재는
통일을 이룬 지도자 호치민을 기리기 위해 호치민으로 부르지요.
두 도시의 뒤를 잇는 세번째 도시로 만든다는 방침이랍니다.
바다와 함께 바라보는 영응사 일주문은 처음 접해보는 모습입니다.
기념과 추억을 남기는 일행의 모습입니다.
집사람이 저도 그 추억여행에 동참을 시켜 주었습니다.
다낭시내를 끼고 길게 이어진 미케해변, 포브스지 선정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라고 합니다.
볼수록 매력이 풍기는 모습입니다.
이 ‘손짜’의 매력은 베트남에서 제일 높은 해수관음상이 아니고 바로 이런 조망이라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입니다.
사찰의 일주문을 통해 멀리 도시와 바다, 그리고 하늘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멀리 이름 모른 섬 또한 아름답게 떠있습니다.
현지인 관광객들은 일주문을 통해 이곳을 관람하는 모습입니다.
이제 천천히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이 건물이 우리로 치면 대웅전인 셈입니다. 일행 중 불교신자 몇 분은 이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제 해수관음과의 이별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전각의 배치가 아주 아름다운 동선을 주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무엇을 했을까요?
바로 제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베트남 밀짚모자를 쓴 덕분에 머리에 내리쬐는
직사광선은 피할 수 있었지만, 아래에서 올라오는 지열에 연신 땀이 흐릅니다.
초입에서 보았던 부처님의 자리에 왔습니다.
부처님과 제자들이 한자리에 있는 모습으로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이런 구성을 한 모습은 나름의 의미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부처님이 묻습니다.
커다란 화두 일지도, 아니면 그저 평범한 이야기 일지라도 모든 중생이 이롭게 하라는 말씀이겠지요.
제자가 답합니다.
그 모든 것, 역시 중생의 깨달음에 있을 거라는 화답을 합니다.
진리는 진실에 담기고, 허상은 허상을 만들어 낸다고,
있어도 있음이 아니 듯, 없어도 없는 것이 아니라 합니다.
부처님이 앉아 계신 곳에, 그늘을 주는 나무가 보리수가 아니어도 상관이 없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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