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 호이안, 후에 #18】

2013. 8. 7. 07:03여행지/해외

다낭의 새벽은‘손짜(사원)’가 있는 산자락으로부터 여명의 빛이 번지고 있습니다.

 

 

해안으로 길게 내려온 산자락의 하늘은 온통 붉음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미케비치’가 내려다보이는 모습도 붉디붉은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구름도 수줍은 홍조를 머금고 서서히 여명의 시간과 마주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산자락 끝으로부터 아침 해가 인사를 건네고 있습니다.

 

 

이국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태양과의 조우입니다.

 

 

     오늘의 일정을 찬찬히 점검해 봅니다.

 

 

호텔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다낭시내를 내려다봅니다.

 

 

첫날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던 일요일과 달리 식당도 한적하고 분위기도 조용합니다.

해서 다낭시내를 조망해 보는 것도 약간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다낭 역시 우리의 서울처럼 강을 끼고 발전을 하고 있는 도시라 합니다.

거기에 바다라는 요인이 더해져서 아주 훌륭한 휴양도시로 발전할 것 같습니다.

 

 

아침을 먹고 호텔을 나서 약 30분을 이동해서 ‘손짜(SON TRA)’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은 영응사(靈應寺), LINH UNG이라고 표기하는 사원입니다.

부처님과 제자들의 모습을 모신 곳입니다. 이곳은 나중에 돌아 나오면서 다시 보기로 하고 사찰로 가봅니다.

 

 

오전 시간인데 벌써부터 태양은 강하기만 합니다.

 

 

우리의 고찰처럼 장구한 세월이 흐른 유서 깊은 고찰이 아닙니다.

다낭에는 3년이란 숫자와 인연이 있습니다. 이 사원이 만들어 진 것도 3년이 되었습니다.

 

 

이 ‘손짜’가 자랑하는 65m의 베트남 최대 불상이 보입니다.

          

 

다낭이 휴양지로는 적합하지만 그렇다고 뭔가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리고 합니다.

 

 

해서 거대한 불상을 세우고 사찰을 조성해서 뭔가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잘 지어진 사찰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런 불교와 관련된 멋진 조각품들도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차를 타고 올라왔기에 우리로 치면 일주문과 같은 저 곳을

통과 하지 않았지만, 보기만 해도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입니다.

 

 

우리의 불교에서는 보지 못하는 높고 날렵한 전각들도 특징적입니다.

 

 

다가다면 갈수록 엄청난 모습입니다.

 

 

웅장한 연화대, 그리고 그 연화대 아래에 법당이 있네요.

 

 

65m의 탑을 세우기도 어려운데, 불상을 세웠다는 것이 실로 대단합니다.

 

 

마치 하늘에서 강림한 듯한 모습입니다.

 

 

관세음보살의 인자한 모습을 바라봅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서 계신 모습이니

우리로 치면 해수관음상이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