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다, 가볼만한 곳, 단양, 영월-10 (2010년 2월)】

2010. 7. 13. 14:36여행지/충청북도

동강쪽에서 이동하는데~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비가 눈으로 바꾸어 내리기 시작합니다~~

 

 

절벽 아래 동굴이 있습니다~~

 

 

시골집이 눈이 몰아치면서 을씨년스럽게 보입니다~~

 

 

길가에 작은 사당이 눈에 들어옵니다~~

 

 

눈발이 점점 거세집니다~~ 

 

 

경치는 아름다우나~~  몰아치는 눈 보라에 정신이 없습니다~~

 

 

 

 

서울로 길을 잡았습니다~~

동강휴게소에서 잠시 생각합니다. 벌써 눈이 저렇게 쌓이기 시작 했으니 영동고속도로는 피해야지~~

충주를 거쳐 올라가기로 마음먹고 길을 잡습니다~~

 

 

휴게소 뒷편에 쌓인눈~~

 

 

제천 의림지를 지나가다 들러봅니다~~   눈이 이 곳까지 따라왔습니다. 

 

 

아름다운 정자의 모습도 눈보라에 뿌옇게 보입니다.

 

 

차안에서 한바퀴 돌아보고, 길을 재촉합니다.

2시간여 걸려 집에 도착했습니다.

예상대로 영동고속도로는 8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원인은 국도를 통제하고 모든 귀경차량을 고속도로로 몰아넣어서,

고속도로가 완전 주차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빠른 고속도로지만 때론 외통수가 되기도 합니다.

느긋하게 차라리 좀 돌아가자 하는 마음으로 움직이다 보니 의외로 시간을 벌었습니다.

마음의 여유 여행의 기본 준비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