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가볼만한곳, 쉐라톤인천, 칵테일 바의 밤】

2013. 4. 23. 08:35여행지/인천

로비로 내려왔습니다.

저녁이 무르익어가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로비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칵테일 바 ‘비 플렛’의 입구입니다.

 

 

따로 요란하게 주문 할 필요 없이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사실 칵테일은 잘 알지도 못하지만 취향도 별로이니까요.

상품에 정해진 코스를 소화하는 차원입니다.

 

 

저는 진이 집사람은 오렌지가 나왔습니다.

 

 

벽의 조명에 더 시선이 갑니다.

 

 

시시각각 이렇게 색도 바뀌고 있습니다.

 

 

안주가 나왔습니다.

칵테일에도 안주가 나온다는 사실을 이곳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두툼한 감자튀김, 베이컨과 소시지, 토스트와 치즈 등

거기에 집사람이 싫어하는 닭 꼬치도 있습니다.

 

 

요거 아주 맛이 있는 것이 안주로 딱 이었습니다.

 

 

저건 정체불명입니다.

뭔지 잘 파악도 안 되고, 집사람이 재료를 알려 주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이건 토스트에 뭔가를 올려놓았는데, 제법 맛이 있었습니다.

 

 

닭 꼬치는 이 날 남겼습니다. 파만 빼 먹었답니다.

 

 

분위기는 아주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저야 이런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지만 아마 여자분 들은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빈자리가 늘어가고 있네요.

 

 

벽면에 비춰진 모습이 몽환적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역시 벽면의 조명과 마찬가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잔이 나왔습니다.

집사람 것이 독특한 커피향이 나는 칵테일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집사람이 커피향이 싫다고 합니다.

이런 커피향은 자기취향이 아니랍니다.

 

 

덕분에 세잔 마셨습니다.

 

 

술잔을 비우고 아무도 없는 로비를 바라보고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침에 뷔폐식당인 ‘피스트’로 아침을 먹으러 왔습니다.

한우 불고기 국물과 곁 반찬 몇 점 곁들여 먹었습니다.

이곳 쉐프가 솜씨가 아주 좋은 모양입니다.

입맛이 깔깔한 아침이지만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딤섬과 과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작아 보여도 제법 많은 양을 먹었습니다.

집사람은 커피가 아주 좋다고 하면서 세잔을 마시더군요.

 

 

생과일 사과가 없어 그냥 사과쥬스로 마무리 하고 아침식사를 끝냈습니다.

이 호텔엔 유럽 쪽 항공사 직원들이 많이 투숙을 하고 있더군요.

제복을 입은 승무원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제 어디로 갈까...?

로비에서 잠시 쉬면서 인천관광 팜플릿을 보고 있었습니다.

집사람이 EOS-M으로 제 모습을 잡아주었습니다.

IMF를 겪으면서 살아온 날들이 순탄치 못했나 봅니다.

집사람이 확 늙어 보인다고 관리를 하라고 하네요.

 

 

로비에 있던 술병이 진열된 모습을 담고 호텔을 나섭니다.

짐 도 없이 몸만 달랑 와서 하룻밤 호텔생활의 호강을 누렸네요.

호텔을 나와 수도국산에 있는 송현 근린공원 쪽으로 방향을 잡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