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2. 06:11ㆍ여행지/전라북도
이곳은 나바위성당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신부가 중국에서 돌아올 때 이곳에 첫발을 디딘 곳이라 합니다.
익산의 하늘과 성모마리아상이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바위 성지순례길이 있었네요. 여산의 ‘숲정이 순교 성지’가 있었습니다.
김대건 신부가 왜 이곳을 통해 귀국했을까 하실겁니다.
이곳은 바로 금강과 가까운 곳입니다. 바로 조금 가면 강경과 만나는 곳이지요.
천천히 계단을 올라 성당을 향해봅니다.
멋지고 웅장한 성당과 마주합니다. 전면은 외국의 건축양식이 보이지만
뒤쪽은 우리의 한옥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나바위 성당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100년을 훌쩍 넘긴 세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건물도 한옥의 모습입니다.
마당에는 커다란 나무 두 그루가 지키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우리의 전통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마루가 있던 곳인데, 회랑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건축미가 아주 돋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성당 주변을 천천히 걸어봅니다.
이 모습만 본다면 누가 이곳이 성당이라고 하겠습니까.
성당의 조화로운 모습이 마음을 사로잡더군요.
100년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당시 새로운 종교를 받아들이고 생명 까지 내어주면서 지켜낸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봅니다.
성당 뒤쪽으로 향해봅니다.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널다란 잔디밭과 평화의 모후인 성모마리아 상이 보입니다.
바라보는 자체만으로도 평화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김대건 신부 순교비와 '망금정'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나무 사이로 순교비가 보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순교를 기리기 위해 신도들이 힘을 모아 세운 순교비라 합니다.
이곳도 십자가의 길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1912년부터 매년 6월 당시 대구교구장 드망즈 주교가
이곳 화산 정상에서 피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1915년 베르모렐 신부는 주교의 피정을 돕기 위해 이 정자를 지었다고 합니다.
드망즈 주교는 이 정자를 금강을 바라본다 하여‘망금정’이라 명명했다고 합니다.
이름만 외국인이지 사고방식은 완전 조선사람 입니다.
저도 화산의 너른 바위에 올라 금강을 바라봤습니다.
집사람이 담은 성당의 모습입니다.
성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기둥이 당시 남, 여 신도의 구분을 위해 칸막이를 설치했던 기둥이라 합니다.
집사람이 올려다 본 성당의 모습입니다.
소형 미러리스를 하나 장만해서 주었습니다. 무게에 부담이 없으니 이제 많이 찍어보길 권하렵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담아냈네요.
이로서 여행의 막을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멀리 떠나본 여행길이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하는 길 나섬은 늘 행복합니다.
새로운 모습을 보고 색다른 음식도 맛보고
그리고 배움과 느낌을 지니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됩니다.
이런 행복을 힘닿는 날까지 이어가고 싶습니다.
다음 편에는 여행 후기로 먹었던 음식 몇 가지 소개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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