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5. 07:12ㆍ여행지/전라북도
천 사백여 년 전 백제에서 가장 큰 사찰 미륵사가 있던 미륵사지를 찾았습니다.
익산 둘레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요즘 어느곳에 가도 있는 길 들 이지요.
그리고 옛 미륵사를 복원한 모습의 사진도 커다랗게 있습니다.
설명문을 읽어 보았습니다.
창건에 대한 전설이 전해오고 삼국유사의 기록도 있고 합니다.
신라의 황룡사로 대표되는 화엄신앙에 대비되는 백제의 미륵신앙이란 해석이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언제 이 거대한 사찰이 사라졌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아쉽습니다.
황룡사는 고려 때 몽골군의 침략으로 소실되었다는 기록이 있더군요.
미륵사지의 가람배치도의 모습입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확 들어오는 모습이 동원석탑의 모습입니다.
왕궁리유적처럼 이곳도 석탑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간지주도 두 곳 이나 있더군요.
저곳은 유물전시실입니다.
집사람은 전시실을 향하고 저는 밖을 돌아봅니다.
이곳에는 연못이 두 군데 있습니다. 그 중 한곳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잠시 물을 바라보면서 물에 비친 모습을 담아봅니다.
물이란 묘하게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용화산을 바라보면 미륵사의 양대 석탑인 미륵사지 석탑과 복원한 동원석탑의 모습과 마주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미륵사지 석탑은 2001년부터 해체 복원 수리에 들어간 관계로 볼 수 가 없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저렇게 웅장한 건물을 지어 놓고 복원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다리품을 팔아보니 이곳의 규모가 상상 이상임을 느끼게 되더군요.
각 지역마다 출토된 석재들을 이렇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우선 동쪽에 있는 당간지주와 만나봅니다.
당간지주는 많이 보아왔는데, 당간석은 처음 접해봅니다.
시대가 통일신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당간지주는 미륵사가 창건된 이후에 세워진 모양입니다.
당간지주를 통해 동탑의 모습을 봤습니다.
이쪽 역시 많은 석물 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온전하게 남아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돌계단도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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