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여행, 익산의 가볼만한곳, 곰개나루의 석양빛】

2013. 4. 1. 06:16여행지/전라북도

거제도에서 익산까지는 약 250km 거리가 됩니다.

어디를 먼저 들려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다,

시간상으로 저녁이 시작되는 무렵에 익산에 들어 설 것 같아,

석양빛이 아름답다는 곰개나루를 들려봤습니다.

 

 

아직은 일몰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언덕 위 덕양정의 모습은 아주 멋진 자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목과 어울린 모습이 관광안내 팜플릿에 등장하는 모습 그대로입니다.

 

 

곰개나루의 특별한 모습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사람도 있습니다.

 

 

바다를 보고 왔기에 이곳도 바다로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이곳은 금강입니다.

 

 

언덕 위 덕양정이 있는 곳으로 올라왔습니다.

 

 

고목과 조화로운 모습이 아주 좋습니다.

 

 

또 다른 언덕 위에도 건물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곳의 주변엔 고목이 많아 보입니다.

 

 

강변을 향해 서있는 나무에 시선을 던져봅니다.

 

 

작은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참 멋집니다.

 

 

저녁으로 가는 시간에 강바람을 점점 차가워집니다.

 

 

아직 일몰이 시작 되려면 조금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강물을 바라보며 차분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다시금 나무사이로 내려가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시간이 아직 이른 관계로 잠시 차로 돌아가 쉬었다가 나오기로 합니다.

 

 

이제 덕양정 언덕 아래로 해가 기울기 시작을 합니다.

 

 

차에서 나와 덕양정 쪽으로 가봅니다.

 

 

서서히 금강 넘어 내려가는 석양과 마주하러 갑니다.

 

 

나무의 밑 둥에 걸리는 해를 바라봅니다.

 

 

덕양정으로 올라와 나뭇가지 사이로 해를 담아봅니다.

 

 

옅은 구름으로 인해 또렷함을 볼 수는 없지만, 이 정도 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곰개나루의 하늘은 붉게 물들어갑니다.

 

 

저 붉음과 마주하고 있는 시간은 행복입니다.

 

 

서서히 물들어 감을 가슴에 담아갑니다.

 

 

노을빛 번지는 강나루에서 온통 붉은 빛의 목욕을 합니다.

 

 

머물지 못하는 순간이라 하지만 그저 그 짧음도 좋습니다.

 

 

강물은 세월처럼 흘러가고, 이내 인생도 석양빛 따라 흘러갑니다.

 

 

붉은 아쉬움을 하늘에 남기고, 하염없이 저물어갑니다.

 

 

 

점점 빛을 잃어간다 하여도, 아쉬워하거나 서러워하지 않으렵니다.

 

 

하늘과 맞닿은 대지는 드디어 태양을 잠재웁니다.

 

 

그 이별의 순간을 뒤로하고 언덕길을 내려옵니다. 익산여행의 시작은 이렇게 출발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