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의 가볼만한곳, 횡성댐 둘러보기】

2012. 11. 9. 08:13여행지/강원도

횡성댐의 수문이 있는곳에 왔습니다.

네비양에게 횡성댐 어디냐 물었더니 찾을 수 없다고 나옵니다.

이런 낭패가 지척에 있는 곳을 찾지 못한다니, 국가 주요 시설물은 검색이 않될수도 있다는

횡성댐 경비 서시는 분의 말씀에 공감을 했습니다. 결국 집사람이 지도를 보고 안내를 했습니다.

네비양 보다 훨씬 똑똑한 네비줌마 입니다.

 

 

멋진 조형물이 반겨줍니다.

원래 오후 5시 까지만 관람이 가능한데 관광객들이 찾아오니까 시간을 연장해서

주변을 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런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전에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 갔을때 약간의 시간이 늦어서 도착한 유적지가 있었습니다.

가이드가 엄청 서둘더군요, 이유는 이들 공무원들은 퇴근시간에 임박하면 출입을 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태국과 다른점이라 하더군요, 잠깐의 차이 5분의 여유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튼 관계공무원의 배려로 조급함없이 천천히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 횡성댐 물 문화관은 관람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볼 목적이었기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건너편에 취수탑이 멋진모습으로 서있습니다.

 

 

강원도의 해가 짧은건 다 아시지요. 어느덧 산자락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수중폭기장치라는 새로운 시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닥까지 산소를 공급해서 오염을 막는다고 합니다.

고여있는 물에는 아주 반드시 필요한 장치인듯 하였습니다.

 

 

제방의 모습입니다. 수위도 적정한듯 보였습니다.

 

 

대규모의 댐은 아니어도 잔잔한 수면과 만나고 있으니 차분한 마음이 드는것이 좋았습니다.

 

 

산자락도 제법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더군요.

 

 

13년이 걸려 2002년도에 만들어진 횡성다목적댐입니다.

 

 

상징탑 왼쪽 끝부분에 조그만 조형물이 있는데, 마치 막대기 끝에 빛을 발하는 모습을 형상화 한듯 하였습니다.

수력발전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 원형은 수력의 기본이 되는 물방울을 말하려는것 같았습니다.

 

 

다른 건물 위에도 저런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수문 위도 일부를 개방해 주었습니다. 건너가지는 못하고 주변에서 기념촬영을 하도록 배려를 해주는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안으로 들어와서 보니 시야도 좋고 반영도 쓸만합니다.

 

 

취수탑과 어울어진 모습도 훨씬 좋았습니다.

 

 

취수탑만 따로 담아보았습니다.

 

 

수문 아래쪽의 모습입니다.

 

 

아랫쪽에 유달리 빨갛게 물든 단풍이 인상적이더군요.

 

 

물 문화관 모습도 한번 담아봤습니다.

 

 

뜻하지 않은 시간에 뜻하지 않은 좋은 모습과 만났습니다.

 

 

그리 크거나 넓은 곳은 아닙니다. 지금 보고계신 곳이 전부입니다.

수변공원은 아랫쪽에 따로이 있습니다.

하지만 맑고 깊으며 잔잔한 거울같은 물과 마주하는 기분은 참으로 편안함을 줍니다.

집사람 친구가 카톡이 왔습니다. 자기네 원주에 있다고 횡성으로 넘어온다고 합니다.

천천히 횡성읍으로 향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