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과 만나다, 서울 고궁의 단풍여행-4】

2012. 11. 8. 07:19여행지/서울

역시 물이 있는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잠시 벤치에 앉아 쉬었다가 춘당지쪽으로 가보렵니다. 가을 고궁의 길을 걷는 모습이 아주 편안하더군요.

 

 

춘당지와 마주 합니다. 이 가을연못과 만남이 가슴까지 개운하게 해주었습니다.

 

 

천천히 춘당지를 한바퀴 돌아보려 합니다. 역시 창경궁 춘당지는 사람을 끌어모은는 매력이 있습니다.

 

 

단풍나무 아래로 지나가는 부부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춘당지 주변에는 여러가지 나무들이 있습니다. 그 중 아름다운 단풍나무를 바라보니 참 좋군요.

 

 

바람이 일어 반영을 담지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반영을 보려면 개관하자마자 일찍 들어와야 합니다.

잉어도 많고 또한 이곳에서 자라는 오리들이 있기도 하지만 이상하게 오후가 되면 지형적 영향인지 바람을 타더군요.

 

 

오른쪽 춘당지의 섬마을엔 오리들이 살고 있습니다.

 

 

건너편에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러 나온 소풍객들이 보입니다.

 

 

팔각칠층석탑이 있는곳은 쉼터도 있고, 늘 사람들이 많이 머무는 곳이지요.

젊건 나이가 들었건 추억은 아름다워~~ 입니다.

 

 

주변을 보면서 이곳의 모습을 담고 저 건너편으로 해서 내려가보려 합니다.

 

 

춘당지와 연결되 작은 연못의 모습입니다. 그나마 반영이 약간 있어서 느낌이 좋더군요.

 

 

분위기 좋은 춘당지 쪽은 단연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석탑에 가을을 입혀보았습니다.

무수히 오랜세월을 지켜보고 서있던 석탑의 모습도 이날 만큼은 아름다운 가을탑이었으면 합니다.

 

 

이곳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그림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리고 동감을 하실겁니다.

가을의 낭만속에 묻혀보는 그런곳임이 분명합니다.

 

 

분위기가 있는 곳이어서 가족, 연인, 친구 등 이곳에 자리잡고 가을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모습을 볼 수 있어 좋구요.

 

 

햇살이 들어오는 곳으로 왔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기를 기대했는데, 다행이 창경궁의 가을이 보여줍니다.

 

 

한장을 담고 있으려니... 진사분들이 몰려옵니다. 많은 분들이 삼각대에 대포까지 장착을 하고 다니시더군요.

 

 

잠시 물러나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다른 곳으로 빛이 파고 듭니다.

 

 

삼각대 부대가 다시 오는군요.

 

 

대단한 열정을 지닌 분들입니다. 연사를 하는걸로 보아 노출보정하여 셧터를 끊으시는 모양입니다.

 

 

카본삼각대 하나 질러보려 해도... 가격이 워낙 만만치 않고...

육중한 넘 가지고 다니자니 쉽게 지치고, 약간 가벼운것 지니고 다니자니

바디가 넘어갈까 불안하고... 갈수록 귀차니즘에 빠져들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가을이 물들어오는 빛의 통로에 조용히 숨죽이고 느껴 보기로 합니다. 그래 장비로 찍지말고 마음에 담아보자....^^

 

 

허튼생각을 떨치기 위해 하늘한번 올려다 봅니다.

 

 

이정도의 모습을 버스랑 전철타고 와서 볼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행운일까 라는 생각을합니다.

긍정적 마인드로 이 가을빛 단풍모습을 마음에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