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9. 08:22ㆍ여행지/경기도
축제를 축하 하듯이 분수대도 멋지게 뿜어내고 있습니다.
악기전에는 우리의 민속악기를 유심히 살피는 외국인들이 있더군요.
도자의 혼이라 하여, 도자기를 판매도 하고 물레도 돌여보는 체험도 하는곳입니다.
우리의 농민복을 입고 맛난 것을 팔고 계시더군요, 모습이 아름다워서 담았습니다.
우리의 전통옹기 숨쉬는 항아리가 빠지면 서운하겠지요.
북소리가 들려 급히 공연장을 향해봅니다. 일본의 '히비키 렌코카이'공연단의 공연입니다.
초우시지방의 전통문화라고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일본 민속공연 중에 북이 많이 등장을 하지요, 여수엑스포에서는 전부 북으로만 구성된 공연을 본적이 있는데.
이 공연은 약간 달랐습니다.
무언가 갈구하고 염원하는 그런 느낌이 드는 공연이었습니다.
일본 전통악기의 연주와 신전을 모시고 다니는 것으로 보아
아마 발원이나 신께 올리는 제사 같은 형식은 아닌가 하기도 합니다.
이어서 네덜란드의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입장부터 특이합니다. 기차놀이 하듯이 하면서 입장을 하였습니다.
발을 잘 보시면 네덜란드 목신을 신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발을 강하게 구를 때 이상한 소리가 나더군요.
이분들은 네덜란드 각지에서 모인 전통민속인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보아온 공연단의 연령으로 보아 가장 나이가 많아 보였습니다.
제가 사진을 담는것이 신기했는지... 옆꼭지가 근질거려 바라보니 꼬마숙녀가 가만히 바라보더구요.
연세들이 있어 그런것인지, 아니면 원래의 공연이 그런것인지, 박진감은 별로 없었습니다.
진짜 국민학교 포크땐스 처음 배울때의 모습이 연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분들의 복장이 주일에 교회갈때 입는 전통복장이라 합니다.
해서... 아마 나름의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공연자들 중에는 반드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분도 여자분과 남자분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왼쪽에 나무를 드신분이 이 춤의 지휘자인듯 했습니다.
뭐라 말씀하시는듯 했는데...
한차례 무대가 끝났습니다.
무대를 비워주기 위해서 빙빙 돌면서 관객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이때 만큼은 아주 활기차고 젊은이들 못지 않더군요.
모자와 손을 흔들면서 관객의 박수에 화답을 해줍니다. 타국의 전통과 의미를 다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목신을 신고 공연하는 특이합과 관록있는 부드럽고 섬세함에 힘찬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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