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다, 변산, 곰소, 내소사-8 (2009년 크리스마스)】

2010. 7. 8. 16:38여행지/전라북도

곰소에 왔습니다.

 

 

말리고있는 갈치들이 엄청많이 보입니다.

 

 

갈치조림이나, 갈치국을 끓여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에 침이넘어갑니다. 말리는 갈치는 이곳에서는 풀치라고 부름니다. (풀치 = 어린갈치)

 

 

곰소항엔 햇살이 내리비치고......

 

 

갈매기는 주변을 배회합니다......

 

 

바다 한가운데 외로이 서있는 빨간등대......

 

 

참새들은 수다를 떨고있습니다.

 

 

재래시장의 종합먹거리 센터, 솔잎꿀차라는 이름이 생소합니다.

 

 

시장이 바다와 거의 붙어있으니 말리는 생선들은 해풍건조가 되는 셈입니다.

 

 

시장안은 어디에 있던간에 재래시장의 수산물 파는 곳과 같습니다.  이곳은 신선도가 다른곳에 비해 상당히 좋다는 것입니다.

 

 

 

 

또한 활어가 있고 회도 떠줍니다.

 

 

말리고 있는 물메기.

 

 

 

 

이곳에서 순태젓, 낙지젓, 젓갈깻잎을 샀습니다.

특히 순태젓을 뜨거운밥 위에 올리고 살짝 비빕니다 한 숟가락 정도 크기로 비빈 다음 그 비빈밥을

김에 싸서 드셔보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깻잎을 젓갈에 담군 젓갈깻잎도 밥 반찬에 아주 좋습니다.

애들이 맛있다고 먹는 바람에 금새 바닥났습니다.

추가로 택배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여기는 전주비빔밥으로 유명한 "한국관"입니다.

 

 

20여년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영, 호남 산업시찰 행사에서 필자는 호남쪽을 선택해서

호남지역 기업체와 관광지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전주가 첫 방문지 였는데 그때 점심을 먹은곳이 이곳입니다.

비빔밥에 전통 모주를 반주삼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나서 아내를 데려갔습니다.

원래는 2박3일로 일정을 잡았지만, 날씨가 계속 좋지 못하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또한 홍성에 있는 친구를 만날 요량으로 했는데 이친구가 전화통화가 되지않는 바람에

일정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집사람은 육회비빔밥은 저는 전주비빔밤으로 저녁을 맛있게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전주엘 들러 1박2일 여정을 갖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