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2. 05:59ㆍ여행지/경기도
대부도에 바다향기테마파크가 오픈을 한다고 해서 구경을 하려고 집사람과 길을 나섰습니다.
시화방조제 가운데 휴게소가 있어 들어갑니다.
얼마전 벗님이 포스팅하신 시화호조력발전소가 있는 휴게소 이더군요.
해변가로 가보니 섬이 하나 보입니다. 이름하야 '똥섬'이라고 하더군요.
상징물이 있어 담아 보았습니다.
빛의 오벨리스크라고 합니다.
오벨리스크는 무얼까요...?
【원래 고대 이집트의 사원 입구에 세워진 1쌍의 커다란 뾰족 기둥.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는 대체로 아스완의 채석장에서 캔 붉은 화강암 덩어리를 깎아서 만들었다.
피라미드형 꼭대기보다 정4각형 또는 직4각형의 밑바닥을 더 널찍하게 만들었으며,
가끔 꼭대기는 호박금이라고 불리는 금·은의 합금으로 씌우기도 했다.
몸체의 사면에는 주로 태양신에게 바치는 종교적 헌사나 왕의 생애를 기리는 내용을 담은 상형문자로 장식되었다.
일찍이 제4왕조(BC 2613경~2494) 때부터 세웠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시대에 세워진 것은 남아 있지 않다.
제5왕조 때 세워진 여러 태양신전들의 오벨리스크는 높이가 3.3m에 불과해 비교적 나지막한 편이다.
현재 전해지는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오벨리스크는 세소트리스 1세(BC 1971~1928)가 재위하는 동안 세워진 것으로,
한때 태양신 레(Re)의 사원이 있었던 카이로 교외의 헬리오폴리스에 있다.
투트모세 1세(BC 1525경~1512)가 카르나크에 세운 1쌍의 오벨리스크는 높이 24m이고,
정4각형으로 된 밑바닥 길이는 1.8m이며 무게는 143t에 이른다.
카르나크에 있는 하트솁수트 오벨리스크의 아래쪽에는, 채석장에서 이 거석(巨石)을
깎아내는 데 7개월이 걸렸다고 새겨져 있다.
테베에 있는 하트솁수트 사원에는 나일 강을 통해 나룻배로 오벨리스크를 실어 나르는 장면이 나와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인부들은 흙으로 만든 경사로를 이용해 따로 떨어진 발판 위로 오벨리스크의 몸체를 들어올리고
그것을 좌우로 움직여 자리를 잡아주었다.
페니키아인과 카나안인 등 다른 민족들도 이집트인들을 따라 오벨리스크를 만들었으나 1개의 돌덩이로 만들지는 못했다.
로마 제국 동안 이집트에서 지금의 이탈리아로 여러 개의 오벨리스크가 옮겨졌다.
적어도 12개 정도가 로마 시로 옮겨갔으며, 그중 하나가 투트모세 3세(BC 1504~1450 재위)에 의해
카르나크에 세워진 것으로 지금은 라테라노의 산 조반니 광장에 있다.
이것은 현재 남아 있는 것 중 가장 큰 고대 오벨리스크로서 높이는 32m, 밑바닥 4면체 길이는 2.7m이며
올라갈수록 조금씩 가늘어져 꼭대기의 4면체 길이는 1.88m이고 그 무게는 약 230t에 이른다.
19세기말 이집트 정부는 1쌍의 오벨리스크를 둘로 나누어 미국과 영국에 각각 하나씩 주었다.
그중 하나는 지금 뉴욕 시의 센트럴파크에 있고 다른 하나는 런던 템스 강변에 서 있다.
이 2개의 오벨리스크는 '클레오파트라의 바늘'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는 역사적 관련이 없다.
BC 1500년경 투트모세 3세가 헬리오폴리스에 세운 이 오벨리스크는 그와 람세스 2세(BC 1304경~1237경)를 위한
비문에 새겨져 있다.
전형적인 붉은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이 오벨리스크의 높이는 21.2m이고 밑바닥은 직4각형으로 가로 2.36m,
세로 2.33m이고 무게는 180t에 이른다.
이런 돌기둥들을 채석해 세웠다는 사실은 고대 이집트인들의 역학적 천재성과 무한한 인력 동원 능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척도가 되고 있다.
오늘날에 세워진 오벨리스크로서 잘 알려져 있는 것으로는 워싱턴 기념비를 들 수 있다.
이것은 1884년 워싱턴 D. C.에 세워졌으며, 높이는 169m로서 전망대와 내부계단 및 엘리베이터 시설을 갖추고 있다.】(다음백과)
바다건너로 송도국제도시의 모습도 잡힐듯 보입니다.
좀 의아합니다... 물이 만드는 똑똑한 세상...?
똑똑한 세상은 도대체 어떤 세상일까요...? 차라리 맑은 세상이라고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멀리 보이는곳이 발전소인 모양입니다.
정식 명칭인 T-LIGHT휴게소 입니다. 꼬맹이들을 위한 조그만 놀이기구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습니다.
2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시화호쪽의 모습입니다.
반대편의 모습도 담아봤습니다.
섬과 조형물, 그리고 송도국제도시가 한눈에 들어오는곳.
잠깐 휴식을 취하면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대부도로 향해봅니다. 이곳 시화호조력발전소에 대한 포스팅을 소개합니다.
칠이님의 포스팅입니다. (http://blog.daum.net/pyb9665/8751994, http://blog.daum.net/pyb9665/875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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