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4. 08:55ㆍ여행지/경기도
제복에 군화를 신은 장교의 모습, 그리고 다소 애뗘보이는 아오자이를 입은 소녀...
영화 인도차이나를 연상케하는 장면입니다.
라보엠 이런가...
좀더 멀리서 바라보면 여지없이 나비부인의 모습입니다.
아직 조명공사가 완전히 되지를 않아 작품들 앞에는 전선이 있더군요.
아마 조명시설이 완비되고 야간에 모습을 담는다면 아주 멋진모습을 담아낼듯 합니다.
블랙스완도 아닌 청조의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습지로 조성된곳이 있습니다. 그 습지연못 안에도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연인들은 저곳에 앉아 마주보면서 사랑의 언약식을 하면 좋을듯 하네요.
보랏빛 타이타닉의 사랑도 있습니다.
갑자기 셀렌디온의 My Heart Will Go on 이 들려오는 기분이 들게됩니다.
책읽는 노부부... 우리의 삶에서 가장 행복하고 사랑스런 모습이 저런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잠시 들꽃 한송이 바라보며 잠시 쉬어봅나다. 이곳을 유리섬이라 칭한것은 왜일까요.
이태리의 무라노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무라노는 어떠한 곳일까요...? 닛산의 자동차 무라노가 아닙니다.
【베네치아 초호(礁湖)에 있는 이 섬은 5~7세기에 세워졌으며, 유리용광로를 베네치아에서
이곳으로 옮긴 1291년 이후에 발전이 이루어졌다.
무라노 섬은 베네치아제 장식유리그릇 제조업의 중심지가 되었고, 생산된 그릇의 상당량이 유럽 전역으로 수출되었다.
3만 명 이상의 주민이 살았던 16세기에 최전성기를 누렸으며, 이후에도 장식유리그릇 제조는 계속되었지만
규모가 상당히 축소되었다.
이러한 무라노 섬의 역사는 기우스티니아 궁(宮)에 있는 유리그릇 박물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라노 섬에 있는 가장 중요한 건축물은 산타마리아에도나토 바실리카이다.
7세기에 처음 건립되어 수차례 개축되면서 13세기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바실리카 동쪽의 반원형 부분으로, 성가대 뒤쪽인 후진(後陳)에 새겨진 아름다운 돋을새김조각으로
유명한 이 건물에는 사이에 기둥이 없는 큰도리지붕과 교회당이 지어졌을 당시의 바닥이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다.
후진에는 금빛 배경에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보여주는 13세기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가 있다.
14세기에 세우고 1509년에 재건한 산피에트로마르티레 교회에는 조반니 벨리니, 파올로 베로네세,
틴토레토 등의 그림이 소장되어 있다.】 (다음백과)
바로 이러한 무라노를 우리의 대부도에서 만들어 나가기 위함이라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유리섬 (http://www.glassisland.co.kr/) 들리시면 유용한 정보를 얻으실수 있습니다.
집사람도 노부부의 사랑이 정겨웠던가 봅니다.
반지의 제왕입니다. 크기만으로 본다면... 진주반지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의자도 반지입니다.
저만한 크기의 진주가 있다면, 아마 방사능에 오염되어 수퍼조개가 있어야 가능하겠지요...
순진한 상상을 해봅니다. 진주알속에 모습을 가둬보려 했는데, 무지개빛이 감돌아 미약하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데크사이로 소나무가 올라와 있습니다.
늪지연못을 가로지르는 데크길이 있어 습지로 걸어가는 재미도 있네요.
여러 예술가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라 그러한지, 아주 다양하고 감상적 접근이 용이한 부분들이 좋았습니다.
가족 나들이가 즐거워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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