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남원의 가볼만한곳, 춘향전 이야기. 춘향테마파크-1】

2012. 9. 2. 08:03여행지/전라남도

춘향테마파크에 가기위해 춘향촌 입구에서 길을 건넘니다.

저 춘향촌은 음식점이 주종인듯 히였습니다. 현대판 춘향과 이도령....?

 

 

테마파크를 알리는 안내판과 이도령 암행어사 출도 하는 마패를 쥔 손이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엔 그 유명한 이몽룡의 어사시가 새겨저 있습니다.

 

 

원래는 입장료를 받는데... 6시가 지나서 가니까 그냥 들어가라고 합니다.

이곳은 경사도가 있어서 노약자를 위한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편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쾌걸춘향 촬영지 기념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광한루에서 보았던 비슷한 모습을 이곳에서 또 만나게 됩니다. 아주 여러가지 선물을 받습니다.

 

 

옛 복식체험도 하고, 사인교도 타보고...  엽전도 환전하고...^^

 

 

이 테마파크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춘향과 관련된 여러 시 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마주하는 시 는 김영랑님의 '춘향' 입니다. 일편단심을 강조하는 후렴구가 아주 특색이 있습니다.

 

 

여성의 절개를 담고 있다는 옥지환의 형상화한 입구도 있습니다.

"여자의 명심불망(銘心不忘) 지환빛과 같은지라. 이걸 깊이 두었다가 날 본듯 내여 보오." 라는

춘향전의 대사를 연상케 한다고 합니다.

옛적이라 커플 반지는 못하고 헤어질때 춘향이 끼웠던 반지를 이도령에게 건네며 한 말이라 합니다.

 

 

이번엔 남원의 애수라는 노래비가 반겨줍니다.

 

 

세남자... 이몽룡, 방자, 그리고 변사또...

 

 

언덕 한쪽엔 춘향과 이도령처럼 굳은 사랑의 언약을 하는 장소도 있습니다. 일명 사랑의 자물쇠입니다.

 

 

김소월님의 춘향과 이도령이란 시 도 있습니다. 과문한 탓에 이러한 시 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평양도 한양도 나오고 담양이며 함양도 나오고 남원 춘향까지 나오는 전국구 시 입니다.

 

 

춘향과 이도령의 만남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기념사진 장소이기도 합니다.

 

 

박재삼 시인의 자연... 춘향의 마음을 아로새긴 시 가 있습니다.

 

 

김동리 선생의 남원에서라는 작품입니다. 아마 춘향제를 묘사해 지은 시 로 이해가 됩니다.

 

 

남원 출신의 복효근 시인의 춘향의 노래란 작품입니다.

 

 

김용숙님의 그리운 이몽룡이란 작품입니다.

 

 

중간에 춘향과 이도령의 데이트 모습도 있습니다.

집사람이 춘향이 너무 현대식이고 여우처럼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진복희님의 춘향연가라는 작품입니다.

 

 

춘향과는 거리가 있지만...

정조대왕의 스승이 었던 눌재 양성지선생의 광한루 예찬 시 가 있습니다.

춘향과 연관되거나 남원에 연관된 시 들이 이리 많은줄 처음 알았습니다.

 

 

배전반 마저도 앙증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