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다, 변산, 곰소, 내소사-2 (2009년 크리스마스)】

2010. 7. 8. 11:47여행지/전라북도

아침을 먹기위해 도로변의 한 집에 들어갔습니다.

백합죽을 시켜먹습니다. (한 그릇에 만원-바지락이야 흔히 접하는 조개지만, 백합은 쉽게

사먹을 만큼 흔한 조개가 아니기에, 몇 천원 더내고 백합죽을 먹기로 했습니다.)

 백합죽의 효능양질의 단백질과 당분을 함유하고 있는 데다가 지방이 적어 간이 나쁘거나 담석증 환자에게 안성맞춤.
청나라 왕맹영(王孟英)이 저술한 약선 요리책인 ‘수식거음식보(隨息居飮食譜)’에 따르면, 대합은 음기를 보충하고,

혈을 생성하여 여성의 하혈과 대하증에 특효.또, 열을 내리는 효능이 탁월해 화병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에 시달리는 이들에게도 유익.   

애주가들에게는 뛰어난 알코올 분해력 덕에 간장 보호를 겸할 수 있는 천혜의 술안주.
이는 대합에 함유된 각종 아미노산과 인체의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이 풍부한 덕택.
글리코겐 성분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 술 마신 다음날 한결 개운한 기분이 들게 함.대체로 정력에 좋은 것처럼 대합도 정력에 좋음.

또,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폐결핵환자나 발육상태가 좋지 못한 어린아이에게 좋음.(출처 : 미즈쿡)

 

 

어제와 달리 김치맛이 남도특유의 맛깔스러움이 있습니다.

 

 

배를 채우고 계속 해변을 찾아다닙니다.

이곳엔 제법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 있습니다.  경치 또한 좋습니다.

 

 

 

 

출사 나오신 분도 있네요~~

 

 

해변으로 내려가는 나무계단 옆에 해안경계 참호가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계단 중간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집사람, 가끔 저렇게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신기할 때가 있습니다.

저사람은 바다를 바라보며 무슨생각을 할까? 라는 별볼일없는 의문도 생기구요.

 

 

 

 

눈발이 하나 둘 날리기 시작합니다.

 

 

멋진 바위에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바위엔 많은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경치도 감상하고 즐거워합니다.

 

 

 

 

사람들은 반대편으로 넘어가고 안 보이네요.

 

 

 

 

 

 

겨울바람이 매섭게 불어댑니다.

 

 

 

이런사진 찍었다는걸 알면 아내가 뭐라고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