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순천의 가볼만한곳, 천년고찰 태고총림 선암사-3】

2012. 8. 28. 07:16여행지/전라남도

드디어 선암사 일주문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범종루가 반겨줍니다.

 

 

태고총림조게산선암사란 현판이 반겨줍니다.

 

 

전면에 보이는 만세루... 그 뒷면에 '육조고사'란 글이 보입니다.

달마대사가 살았던 육조시대부터 있었던 오래된 고찰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저 글씨는 구운몽의 저자 서포 김만중의 부친인 김익겸님의 글씨라고 합니다.

보기에도 엄천난 기가 느꺼지는 모습입니다.

 

 

범종각이 따로 세워져 있었습니다.

 

 

만세루 쪽으로 올라오니 왼쪽방향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온 외국인들이 보입니다.

 

 

편안한 체험복 차림의 이방인들...

 

 

설선당의 모습입니다.

 

 

대웅전과 마주합니다.  이 대웅전 역시 보물이라 합니다.

 

 

대가람의 면모답습니다.  각기 동서로 3층석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스님들의 수행공간인 심검당의 모습입니다. 일반 사찰에 비해 그 규모가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잠시 그늘아래로 들어왔습니다.

 

 

세월에 의해 떨어져 나간 기단부와 탑신의 모서리가 안타깝습니다.

 

 

단촐하면서도 단아함이 엿보이는 응향각입니다. 이곳은 선암사 스님들의 거처이기도 하지요.

 

 

대웅전 앞마당에 특이하게 생긴 모습의 석주가 네쌍이 있습니다.

무슨용도 인지는 모르지만... 선암사에 세가지 없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인 어간문과 연관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니면 당간지주여야 맞는듯 한데... 서로 어울려 있지 않으니... 그 또한 긴듯 아닌듯 하였습니다.

 

 

그저 선방의 댓돌위 가지런함 만이 보일뿐입니다.

 

 

어디로 통하는 문일까...? 스님은 벽을 바라보며 도를 구한다면 중생은 문을 통해 들여다 보고 싶어지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