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순천의 가볼만한곳, 순천 드라마촬영장-4】

2012. 8. 27. 06:52여행지/전라남도

영춘옥... 30년 전통의 진국 설렁탕집. 물론 음식을 팔진 않습니다.

 

 

낯설지 않은느낌의 골목길, 좋은 곳입니다.

 

 

달동네가 보이는 곳... 집사람이 저곳은 도저히 못간다고 합니다. 저도 뜨거워지는 기온으로 인해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골목길 끝에 보이는 산부인과병원.

 

 

벽에는 종영된 영화포스터와 각종 전단지가 붙어있습니다.

 

 

키도 있고 됫박도 있는곳... 관리가 잘 않되고 있음이 아쉽기만 합니다.

 

 

다시금 바라보는 산동네의 모습입니다. 서민들의 삶이있고 애환이 있는곳...

아직도 그 삶의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한 많은 우리 민초들의 삶의 터전 이지요...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고 있습니다.

 

 

건물의 뒷쪽은 괸리가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낡아서 떨어지려 합니다.

 

 

이런 형태의 가옥은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라 좋습니다.

 

 

어느시절 어느때를 나타낸 것일까...?  의문과 호기심이 생깁니다.

 

 

이 낯선거리를 젊은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목조로 만들어진 벽에 잔뜩 붙혀진 전단지...

이용복의 어린시절, 김정호의 이름모를 소녀...  그리고 테렌스 힐의 튜니티라 불러다오 등 등...

 

 

마을 공동우물도 보입니다.

 

 

막사발 대포집인 춘천집도 보입니다. 어린시절 아버지를 찾으러 다녔던 그런 대포집이 생각나는 모습입니다...

 

 

새마을운동 한다고 초가집이 사라지고 생겨난 양철지붕이 생각납니다.

 

 

나무로 만든 문패가 있습니다.

 

 

70년대 달동네를 재현하여 촬영했다는 순천 사랑과 야망...

 

 

그 드라마에 출연한 출연진들의 기념촬영 사진도 있습니다.

 

 

아마 촬영 중 찻집이나 대포집으로 나오던 장소인가 봅니다.

 

 

누가 뚫어놓은 것인지... 아니면 신방을 연출하려 일부러 저렇게 해놓은것인지.

 

 

뚫린공간을 통해 또하나의 창문을 바라봅니다.

 

 

정육점과 쌀가게... 정육점엔 소, 돼지 가 씌여있는 반면, 걸려있는 고기의 형상은 개다리를 걸어 놓았습니다.

아마 옛날 공공연 하게 팔았던 모습을 재현 한듯 합니다.

 

 

옛날식 나무쓰레기통이 보입니다.

 

 

직업소개소의 모습도 보입니다.

 

 

곰표 밀가루, 펭귄표 통조림, 튜니티라 불러다오... 추억속에 간직된 광고포스터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IT와 미디어 시대지요, 저런 전단지가 아니라 영상을 통해 광고 하는것이 대세지요.

일전에 '선영아 사랑해!'라는 문구로 옛 향수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적이 있기는 하지만...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나오는 빛나라쇼단의 순양극장 특별공연 포스터도 있습니다.

어린시절 극장에서 보았던 쇼가 생각나는 순간 이었습니다.

 

산동네의 모습은 패스를 했습니다. 보통 이상의 더위가 발목을 잡습니다.

점점 더워지지만 여행객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다음 장소로 시원함이 있는 조계산 선암사로 향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