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순천의 가볼만한곳, 순천 드라마촬영장-2】

2012. 8. 26. 07:06여행지/전라남도

옛모습이 느껴집니다. 2층집이 가장 높았던때가 있었지요. 지금은 좀체로 찾아보기 힘든 포목점의 모습도 있습니다.

 

 

'밝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 군사구테타 냄새 물씬 풍기는 5공의 슬로건... 암흑 이었고 반 민주주의를 구현 했다가 맞겠지요.

삼청교육대 만들어 엄한사람까지 죽음과 폐인이 되도록 만들어 버린 또다른 암흑기 였지요.

 

 

인쇄소의 모습도 있습니다.

 

 

다리도 있고 아까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읍소재지의 동네 하천을 연상케 해줍니다.

 

 

저 처자들은 옛날식 자전거가 신기한듯 만져보고 있습니다.

짐바리라고 짐 싣고 다니던 자전거를 알긴 알까 하는 생각에 살짝 웃음이 나왔습니다.

 

 

혼, 분식 장려운동...

쌀이 부족해서 그랬다는 설명을 해주면 아이들이 이해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어릴적 수년의 기근이 들어 쌀이 말라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돈이 있어도 몰래 사먹기 조차 힘들었지요.

밀가루로 배급을 줘서 수제비 무지하게 끓여먹었던....

지금이라도 농업에 많은 투자와 준비를 해야 할겁니다.

지구의 이상 기후로 인해 식량생산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원자폭탄에도 사람은 살아남을 수 있지만... 먹지 않고는 살 수 없습니다.

머잖아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식량이 될거라고 단언을 합니다.

폭동이나 전쟁이 안난다고 그 누가 장담을 할까요...?

굶어죽으나 총맞아 죽으나 죽는건 마찮가지라는 생각이 들면...

제 짧은 지식으로 우리의 식량자급율은 30%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벌써 언론에 에그플레이션 이야기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식량 수출국이 횡포를 부리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카길 같은 다국적 기업이 횡포를 부려 부당이득을 취하려 한다면

과도한 부담으로 인해 물가에 악영향을 주게되고 또한 경제의 침체를 가져옵니다.

고물가로 인한 서민의 경제는 상당히 어려움을 격게 되겠지요.

흔히 쌀이 없으면 라면 먹으면 되지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이 이야기는 마리 앙뚜와넷 처럼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면 되잖아요' 라는 말과 같은 말이지요.

랴면은 수입하는 밀가루로 만듭니다.

지금은 공기밥 한 그릇 보다 라면 한봉지가 싸지만, 이것이 반대로 변할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식량문제로 잠시 샛길로 갔습니다. 이번엔 에너지 문제가 나오네요...^^*

19공탄, 31공탄, 49공탄....   젊은 세대들은 잘 모르실겁니다.

저건 연탄 사이즈입니다. 연탄에 구멍이 몇개 뚫려있다 라는 이야기 지요.

에너지...  많은 문제가 있지만... 정유사 돈 많이 못번다고 했지요...?

그래서 모-oil 은 고층빌딩 사옥을 지었나 봅니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정겨운 떡방앗간도 있습니다. 참기름, 들기름도 짜주고 있습니다. 비어있는 2홉들이 소주병은 기름을 담아주던 용기였지요.

 

 

잠시 골목에 앉아 쉬었습니다. 골목에서 부는 바람이 땀방울을 식혀주었습니다.

 

 

일명 전파사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새 것처럼 고쳐드립니다' 라고 써있습니다.

이 문구 말고 또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뭐든지 고쳐줍니다' 라는 문구였습니다.

 

 

옛날 파출소도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가족계획을 독려하는 문구... 꽃마차 다방 앞에서 쎌카찍는 현대 처자의 모습도 있습니다.

 

 

시골도 파출소 옆에 늘 있었던 게시판, 그곳에 붙어있던 포스터와 표어들입니다.

불조심 반공, 승공 등 당시의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복점과 포목점....  그리고 진사가 있는 거리...

 

 

미싱이 혼수품이었던 시절, 동아일보 창간 50주년이란 문구로 보아 1970년의 광고인듯 합니다.

이때만 해도 좋은 신문이었는데...  4년 후 독재에 항거해 기자들이 들고 일어나 '자유언론 실천선언'을 하지요.

다음 해인 1975년 3월 17일 독재권력에 굴복한 경영진은 기자, 아나운서, PD 등 자유언론 살천에 참여한 

150여명의 언론인을 폭력으로 내쫓아버립니다.

이 있을수 없는 언론탄압은 37년이 지난 지금도 해결 되지 않은채 참 언론인들 중 많은 분들이 이세상 분이 아닙니다.

독재의 시절이 가고 다시오고 또 민주주의가 왔다 갔다 한 작금의 시대...

권력에 맛을 들인 언론은 과거를 바로 잡을 생각은 하지 않고, 이제는 스스로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달래 조중동이란 말이 나왔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