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여수의 가볼만한곳, 돌산과 오동도 남해바다 유람선-3

2012. 8. 23. 07:15여행지/전라남도

빨간등대가 산뜻한 모습으로 반겨줍니다. 바로 하멜등대입니다.

 

 

하멜 표류기로 잘 알려진 하멜이 제주도에서 난파하여 동료들과 조선땅에 억류하게 되지요.

마지막 4년을 이곳 여수의 전라좌수영에 머물다 일본으로 탈출을 했지요.

당시의 하멜을 기념하기 위해 하멜이 일을 했던 여수시 동문로 일대를 하멜가로 지정하고

여수구항에 설치된 무인등대를 하멜등대로 명명합니다. 강제로 억류된것을 기념 한다는 것이 의아합니다.

하멜의 입장에서 보면 어떠한 기분이 들까 궁굼해집니다.

 

 

거북선대교와 하멜등대의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다리를 보는것도 기쁨입니다.

 

 

서서히 다리를 통과하기 시작합니다.

 

 

다리 아래를 배를 타고 지난다는 것도 아주 특별한 경험이고 묘미입니다. 더우기 다리와 주변이 아름답다면 말입니다.

 

 

사람이 접근 할 수 있는 해안가가 끝나가는 모습입니다. 이곳을 벗어나면 거칠고 넓은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오른쪽으로는 커다란 배들이 접안을 하거나 하역을 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작은 어선 한척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길가에 터널이 보입니다.

유람선 선장님이 저 터널은 아니지만 마래터널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일제강점기에 암반에 뚫은 터널이라 합니다. 겨우 차 한대가 다니는 900m짜리 터널이라 합니다.

국토의 곳곳에 일제에 의해 유린당한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었습니다.

 

 

산자락 넘어로 엠블호텔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을 합니다.

 

 

조금 가다가 땡겨서 보니 정자와 앰블이 보입니다.

 

 

앰블호텔 쪽에서 뻗어나간 빙파제가 수평선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꼬마숙녀가 타고 싶었던 건북선 유람선이 옆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동도의 모습이 손에 잡힐듯 들어옵니다.

 

 

오동도 등대와 해안가 산책로의 모습입니다.

 

 

멀리 육지의 산들이 보입니다. 가깝게 보이지만 그리 가깝지만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