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여수의 가볼만한곳, 조선시대 최대 목조건축물, 충무공의 진남관-1】

2012. 8. 21. 07:27여행지/전라남도

엑스포의 공식일정은 마무리를 하고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혼이 살아있는 여수 진남관엘 왔습니다.

 

 

통영의 세병관에 가면 그곳엔 '망일루' ( http://blog.daum.net/m9419/1330 )가 있는데, 이곳은 망해루가 있습니다.

아마 바다가 바라보이는 곳이라 그러한듯 합니다.

 

 

계단을 밟아 올라가면 통제문과 만나게 됩니다.

 

 

충무공과 여수, 그리고 전라좌수영과 삼도수군 통제영인 진남관의 설명이 있습니다.

여수는 충무공이 거북선을 만든 곳이며 또한 최초로 출정시킨 곳이기도 합니다.

 

 

돌담과 어울어진 나무의 모습이 좋습니다.

 

 

통제문과 마주하여 봅니다.

 

 

오른쪽을 바라보니 정자도 보이고 육교 같은 다리도 보입니다.

 

 

통제문 앞에서 바라본 망해루의 모습입니다.

 

 

진남관 안으로 들어서면 통제문 바로 오른쪽에 여수석인이 세워져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적의 눈을 속이기 위해 만들어진 석인이라 합니다.

본래 7개 였던것이 지금은 하나만 전해내려 온다고 합니다.

실제로 눈속임을 위한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돌신앙의 민속학적 가치가

상당히 높은 문인석이라 합니다.

 

 

약간 좌측으로 가서 바라본 진남관...   다 담아내지를 못합니다. 24mm 가 이정도로 잡아내는걸보니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진남관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다리가 돌산대교 이후 새로이 세워진 거북선대교라고 합니다.

(정정합니다.... 돌산 유람선 선장님이 저 다리를 이순신대교로 알려 주시는 바람에... 거북선대교가 맞는 명칭입니다,)

 

 

잔디밭 끝뜨머리까지 와야 만이 비로소 모습이 담기는군요.

 

 

통영의 세병관, 경복궁의 경회루와 더불어 조선시대에 만들어져 현재 남아있는 가장 커다란 목조건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단층으로는 가장 커다란 건물입니다. (세병관 모습 : http://blog.daum.net/m9419/1331 )

 

 

보물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보입니다.

 

 

참으로 웅장합니다.

 

 

전면의 기둥이 16주, 측면이 겹치는 가둥을 포함하면 6주가 있으니 대단한 크기입니다.

 

 

총 68개의 기둥에 떠받혀진 진남관은 건물 넓이가 240여평에 이른다고 합니다.

세병관의 기둥이 50주이니 가히 그 크기가 짐작이 됩니다.

아마 세병관의 약 3배크기인듯 합니다. (세병관이 약 78평 정도입니다)

 

 

진남관이 만들어주는 시원함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거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런 모습때문에 이곳을 관리하는 분과 실랑이도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잠시후 소개를 하겠습니다.

 

 

기둥사이로 근처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진남관 현판의 모습입니다.

 

 

잠시 진남관 담장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저기 보이는 것을 종보라 하나요...?  약간 굽어진 종보에 송학도도 보아고 다른 종보에도 사슴이 들어간 그림이 보입니다.

 

 

올라가지 말라고 되어있습니다.

헌데 사람들이 이 마루에 올라가 앉거나 드러누워 있다고 합니다.

해서 오래된 건물이라 마루가 하중을 받아서 기울어 졌습니다.

 

 

자세히 보면 기둥도 약간 기울어졌습니다.

이곳을 지키는 60대로 보이는 분께서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올라가지 말라고 나무라니까... 중년의 한분이 안의 편액을 좀 보려고 했는데...

너무 고압적으로 그러는거 아니냐고 항의를 합니다.

문화해설사도 없고 무어라 하더군요.

지킴이 분 왈...   그런 불편사항을 여수시에 항의를 하라 하십니다.

그러면서 집사람에게 하시는 말씀이 돈 받는 해설사 다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리 날이 덥고 뭐 하면 않나온다고 화를 내십니다.

 

 

시의 모든 관심이 다 엑스포에 쏠려있어 관리가 엉망이라 하십니다.

저도 화가나서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문화재를 이리 소홀히 다루니 국보1호 숭례문이 불타고 그러는것 아니나고...

그랬더니 그분도 공감을 하시면서 자기는 잘은 모르지만 문화재를 소중히 여겨야 하기에

이곳에서 올라가는 사람이 없도록 철저히 감시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진정한 애국자라 생각했습니다.

 

 

망해루 뒤로 거북선대교가 보입니다.

 

 

이곳은 전시관입니다.

 

 

임진왜란 유물 전시관입니다. 집사람은 날이 너무나 더워서 실내로 들어가 보도록 하고 저는 타루비가 있는 고소대를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