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순천의 가볼만한곳, 순천만자연생태공원-1】

2012. 8. 11. 06:15여행지/전라남도

축구 태극전사의 런던올림픽 동메달이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숙명의 한일전...  박주영, 구자철, 기성용.... 등등   우리의 모든선수들...

홍명보호의 쾌거를 기념합니다....     코리아 화이팅~~~~^^* 

대~~한~~민~~국~~~^^*

순천여행의 필수코스 중 하나지요. 낙안읍성을 떠나 순천만엘 왔습니다.

원래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지요. 하지만 가을에 아름다운곳이 폭염경보가 내려졌다고 아름답지 않은곳이 되진 않겠지요.

 

 

시간상 약간 늦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에 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벌써 구름이 걸린 산자락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는 것은 일몰이 임박했다는 거지요.

 

 

갯벌, 갈대, 그리고 철새의 낙원이라고 합니다. 또한 진사님들의 필수코스이기도 하지요.

 

 

순천만 자연생태관은 그냥 패스입니다. 시간 관계상 지금 열고 있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두 하트를 닮으려는 나무에는 시선을 주어야 예의겠지요.

 

 

7시가 조금 지난시간... 이곳을 찾는 사람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쪽 하늘은 두터운 구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구름의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정확히 해의 위치를 찾지를 못하고 있지만...아마 용산전망대에 가면 어둠이 내릴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갯벌위에 놓여진 테크길을 향합니다.

 

 

유람선도 이미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배가 지나는 모습, 또 하나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하는 수 없지요 완벽함은 늘 유혹을 부르고 욕심은 실수와 회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저 담담해 지려 노력합니다.

 

 

멀리 이어져 내려오는 물길이 있어 시원한 바람도 선사하고 마음까지 탁 틔이는 기분입니다.

 

 

구름속에 숨어버린 해의 행방을 수배해 봅니다. 어디쯤 있을까...?  윗쪽 구름으로 빛이 퍼지는걸 보아하니

오늘 해의 수명이 거진 다 된듯 여겨지네요.

 

 

열심히 용산전망대를 향하다 뒤를 돌아보니 햇님이 미소를 소내고 있습니다.

 

 

하기사 기대는 크게 하지 않았지만... 지금쯤 용산전망대에서 땀을 닦으며 여유롭게 마주해야 하는 햇님이

짖꿏은 미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쁜걸음에도 짝이 바라보는 태양을 담아봅니다.

이젠 천천히 용산전망대로 향하기로 합니다.

그래도 이곳까지 왔는데, 어슴프레한 모습이라도 보고 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