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9. 06:58ㆍ여행지/전라남도
낙안읍성의 성곽위는 근사한 데이트코스이기도 합니다. 연인의 다정한 산책이 제 감성을 자극합니다.
성곽 아래쪽엔 이런 연못도 있고 마을도 바라보며 연못도 구경하며 걸어가 볼 만 합니다.
또다른 모습의 한쌍.... 이분들은 경험치가 돋보이는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연애시절은 지난 부부로 보입니다.
방앗간도 있고 연못도 있고,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아 좋은 느낌으로 걷고있습니다.
덥다 싶으면 잠시 성곽아래로 들어와 땀을 훔치고 가면됩니다.
중간에 성곽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어 성곽길로 올라서 봅니다.
역시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언제나 좋습니다. 깔끔한 장독대가 보기에 좋습니다.
걷다보니 남문인 쌍청루 가까이 왔습니디.
쌍청루의 옆모습입니다.
도자기공방인 도예방의 모습도 보입니다.
단지 옛모습을 보는것 이외에도 도자기, 목공예, 길쌈공에, 천연염색, 짚물공예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한 곳입니다.
성곽 위를 걸으며 바라보는 모습이 참으로 편안합니다.
성곽의 안쪽에만 초가집이 있는것이 아니라 바깥쪽에도 이렇게 사람이 사는 집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것 같습니다. 왼쪽은 성의 안쪽이고 오른쪽은 성벽의 바깥쪽입니다.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아니라 살고있는 흔적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아마 성곽의 안쪽에만 사람들의 공간이 있고 성 밖으로 휑했다면
좀 이상한 모습이었을것 같은데.... 다행히 조화로운 모습으로 이루어져 느낌도 아주 좋습니다.
한국판소리보존회 낙안읍성지부의 모습입니다. 당연 판소리 체험도 가능합니다.
호박넝쿨이 올라가는 초가지붕, 영락없이 어릴적 시골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당연히 나오는 곳이기도 하지요. 대장금 촬영장소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낙안읍성내 국악당에서 공연되는 달빛공연을 알리는 안내가 있습니다.
낙안읍성 판소리 계보를 알리는 안내판도 있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송만갑 명창 부터 이어져, 이화중성, 김소희, 그리고 안숙선 명창까지
쟁쟁한 분들의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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