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가볼만한곳, 공룡의 서식지, 공룡알 화석산지-4】

푸른하늘과 함께 바라봅니다.

 

 

강인한 생명력은 화산석 위에 뿌리를 내리고 주인 인양 자리잡고 있습니다.

 

 

언바란스한 모습.

윗쪽의 암석이 보다 현대적이고 무게가 나가 보입니다.

언젠가는 중간의 약한 암석이 풍화와 침식으로 깍여나가면 더더욱 불안정한 모습으로

바뀌었다가 종국엔 윗쪽의 바위가 내려 앉을것 같습니다.

 

 

이제 무명섬을 한바퀴 돌고 왔던길로 돌아나갑니다.

 

 

저렇게 약한부분은 자연의 작용으로 패이고 있습니다.

 

 

세월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퇴적층을 형성한 모습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과연 얼마의 세월이 이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궁굼증이 생깁니다.

 

 

끝간데 없이 펼쳐진듯한 삘기밭... 돌아나갑니다. 늘 그랬던것 처럼, 왔던길로 갑니다.

 

 

여정의 시작도 그 끝도 이렇게 길에서 비롯합니다.

 

 

그림자 하나 빌려와 왔노라, 보았노라, 느꼈노라....! 이렇게 흔적을 남겨놓습니다.

 

 

더이상의 사람은 들어오지 않고 ... 공룡의 희미한 역사를 들여다보고 돌아가는 가족은 뒷모습을 내어줍니다.

 

 

이젠 이곳에도 고요가 찾아들고 야생의 시간으로 접어들 것입니다. 주인공이 바뀌게 되겠지요.

 

 

뻘밭이었던 이곳에는 작은 흔적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 더욱 소중하기만 합니다.

 

 

이제 태양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듯 합니다.

집으로 그냥 돌아감이 아쉬워 바닷바람과 갈매기를 벗해보려 가까운 궁평항으로 방향을 잡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