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가볼만한곳, 공룡의 서식지, 공룡알 화석산지-2】

2012. 7. 30. 07:33여행지/경기도

해가 조금 기울어진 시간에 찾아왔지만 더위는 계속되고 바람만 괜찮습니다.

 

 

바라 보이는 곳들이 예전에 이곳이 바다였다는 사실을 잠시 잊게 해줍니다.

 

 

길게 뻗어있는 데크를 통해 공룡시대를 만나러 갑니다.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곳이지만 모습 만큼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조금 가까이 가서 당겨보니 역시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억겁의 세월을 바닷속에서 살다가 나왔으니... 신비가 세상에 드러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간 집사람이 무언가 발견한듯 합니다.

 

 

동그랗게 보이는 것이 바로 공룡알의 화석이라 합니다.

그저 계란보더 조금 커다랗게 보이는 돌로만 느껴집니다.

하기사 '티아노사우르스'인가 하는 육식공룡은 태어날땐 푸들만한 크기라고 합니다.

그러다 10년에서 15년이 되면 15m 크기로 성장 한다고 하더군요.

알의 크기로 보아 그리 커더란 종류의 공룡은 아닐거란 느낌이 듭니다.

 

 

아쉬운 것은 그냥 달랑 공룡알 화석이란 표지만 있었습니다.

좀더 자세한 설명과 원래로 추정되는 모습들을 만들어 놓았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이곳뿐 아니라 무명섬 까지도 제대로된 설명이 없어서 그냥 보기만 해야 했습니다.

 

 

그저 대략 지니고 있는 짧은 지식으로 유추하고 바라만 봐야 한다니...

 

 

친절함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저 바위화 되어버린 토양의 모습은 어찌해서 만들어졌는지...

짱돌은 왜 박혀있는지...   궁굼하지만 그저 보기만 해야 합니다.

 

 

궁굼해집니다.

왜 저리 숭숭 구멍이 파인것인지...

그저 자연사박물관 유치를 구호로 할것이 아니라,

이 지금 바라보고 있는 이 것들이 언제, 어찌 만들어 졌으며

지구의 역사와 자연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그 가치는 어떠한지 멋드러고 자세한 설명이 있어야 하는것 아닐까 합니다.

 

 

그저 공룡이 살았던 시대를 상상하면서 돌아봐라 하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간혹 들어가는 사람이 있는 모양입니다.

가치, 중요성, 인류의 훌륭한 자연유산...  이런한 자세한 설명은

사람들로 하여금 경외감과 소중함을 일께워 스스로 들어가지 않도록 단속하는

효과도 있지만 그저 희안하게 생긴 암석으로 판단을 한다면...

쉽게 대하기도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