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가볼만한 곳, 경포대해수욕장-1】
2012. 6. 14. 07:54ㆍ여행지/강원도
얼마만인가... 아내와 연애시절 왔었던 곳... 옛모습은 없었다... 이런..?
분명 경포해변에는 소나무가 없었는데...
하지만 더 운치가 있어 더이상 옛추억에 연연하지 않기로 합니다.
파도가 사납게 요동치던 바닷가, 허름한 횟집, 노부부가 내어주는 오징어회에 소줏잔 마주하던.. 그 집도 없었습니다.
아련한 추억을 더듬어 보니 그집이 이곳 어디쯤이란 아내의 기억에 동의 합니다.
해변의 늦은 오후, 해변은 객들로 넘쳐납니다.
오랫만에 백사장을 걸어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무슨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을까요...?
바다를 마주하고 수평선에 약속하는가... 우리사랑 영원하리라고.
서쪽해는 퇴근길을 채촉하고 있는시간.
바다를 마주한 사람들은 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시간에 아랑곳 하지않고 추억을 만들고 모래성도 쌓아봅니다.
동쪽해변은 여전히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집니다.
일부러 서쪽을 보지 않으면 해변은 아직 쉴만한 모든것을 내어줍니다.
'여행지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릉의 가볼만한 곳, 경포대해수욕장-3】 (0) | 2012.06.14 |
---|---|
【강릉의 가볼만한 곳, 경포대해수욕장-2】 (0) | 2012.06.14 |
【강릉의 가볼만한 곳, 강릉 커피박물관-4】 (0) | 2012.06.13 |
【강릉의 가볼만한 곳, 강릉 커피박물관-3】 (0) | 2012.06.13 |
【강릉의 가볼만한 곳, 강릉 커피박물관-2】 (0) | 2012.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