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3. 07:38ㆍ여행지/강원도
마지막 코스인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가 테마인 곳입니다.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굼합니다.
첫만남은 로스터의 역사를 기록한 곳입니다. 각종 커피 로스터기가 보입니다.
커피의 로스팅과정은 생두분석과 로스팅 단계결정 → 전처리 → 예열 → 투입 → 1차 크랙 →
2차 크랙 → 냉각의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칼디' 라는 양치기 소년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커피의 전설이 있다는 이야기,
이슬람제국에 의해 세계적으로 전파되어 나갔다는 이야기 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커피하우스 '카흐베 하네', 터키어로 카흐베는 커피이고 하네는 하우스란 뜻이라고 합니다.
오스만투르크 제국과 커피와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커피가 외지로 나가는 주요 선적항이 예멘의 항구 '모카' 이었다고 합니다.
모카커피라는 말이 이렇게 유래가 되었나 봅니다.
커피 관련 사진과 핸드밀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커피와 관련된 여러가지 전시품이 있습니다.
고종황제와 커피에 관련된 이야기가 설명되어 있더군요. 아관파천과 가배... 그리고 정동구락부까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나온 모습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커피나무와 희귀한 커피의 씨앗도 판매 한다고 합니다.
천재시인 이상(李箱)의 커피 사랑을 통해서 보는 한국의 커피역사 입니다.
제비다방, 쓰루, 식스나인... 참으로 기발함이 넘처납니다. 안타깝게 천재는 요절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저 마시기만 하던 커피를 조금이나마 알게되어 다행입니다. 잠시 계곡을 바라보며 쉬는 시간을 갖어봅니다.
날이 많이 가물었는데 이곳은 그런대로 물이 있어 시원합니다.
입장객에게 음료수를 제공하더군요. 당연히 커피인줄 알았는데... 아이스 티를 주더군요.
커피의 추억을 갈무리하면서 박물관을 바라봅니다.
커피커퍼가 주관하는 커피나무 축제가 있나봅니다. 커피향을 뒤로 하고 경포대 해수욕장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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