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가볼만한곳, 낭만의 해변 연포해수욕장-2】
2012. 4. 12. 06:53ㆍ여행지/충청남도
방파제 쪽으로 갈수록 뻘모래의 특성으로 푹신하게 쑥쑥 들어갑니다.
발자욱 보이시죠...? 저정도 깊이로 들어갑니다.
선명한 발자욱이 제 표시입니다.
집사람은 놀라서 멀리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발이 빠져서 나오지 못하는 그런곳은 아님니다.
저는 푹신하게 들어가는 느낌이 좋은 반면 아내는 들어가는것이 겁이 나는 차이 입니다.
물이 빠져나간 자리에 어선을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모래에 비해 이곳은 발자욱이 들어가질 않지요...
작은 해수욕장의 백사장 에서도 이토록 서로 다른 곳이 있다는 것이 바로 자연이지요.
어부가 자리를 비운 해변은 한가하기만 합니다.
작지만 유명세를 타던 연포... 하지만 지방경제가 얼만큼 않좋은지...
오래전 꽤나 명성이 있었을 2층의 양옥구조의 숙박업소는 흉물스런 모습으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얕트막한 산자락과 방파제가 만나는 곳이다 보니 바람도 거세기만 합니다.
바깥쪽 방파제에도 제법 많은 작은 어선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왼쪽으로 연포 솔섬이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그만 엣날의 간이 방파제와 어선, 그리고 연포...
여기에 보이는 만큼이 연포입니다. 끝에서 끝까지 천천히 걸어도 20분을 다 쓰지 못하는 크기입니다.
서쪽을 향하는 해가 시간을 재촉하나 봅니다.
바람이 집사람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아마 오늘의 바람은 밤이 지나서야 순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반대편 해변으로 돌아가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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