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가볼만한곳, 도비산에 자리한 천년고찰 부석사-4】

2012. 4. 6. 07:01여행지/충청남도

산신각에서 바위를 끼고 내려옵니다.

선방도 온기가 있어야 하기에, 생을 다한 나무는 몸을 장작으로 내어줘 보시를 하고...

연기되어 하늘로 올라갑니다.

 

 

새로이 조성한듯한 석탑은 터를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사찰에가면 자주보는 배롱나무가 멋진 자태를 자랑하듯 서있네요.

 

 

아주작은 연못이 서해바다 이고... 놓여진 다리가 부석이런가... 해수관음을 향한 불심만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앞을 보면 극락전과 요사체가 보이고...

 

 

뒤를 보면 정진수행의 선원이 있는곳...

 

 

극락전 아래서 소원도 빌어보련만... 그저 부질없다 하지 마시고 지극정성 다하여 참된 삶을 노력하면 성불이 따로있으리오...

 

  

득도는 고사하고 속세의 찌듬을 잃을까 걱정인 중생은 동자승이 지키는 감로수 우물에서

감로수 한바가지에 시름을 털어버리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가슴을 타고 흘러 내려가는 감로수의 느낌만은 해탈한듯 하였습니다...^^*

 

   

극락전 맞은편의 안양루(安養樓)가 있습니다. 머나먼 극랑정토를 일컷는다는 '안양'

앞쪽이 툭 틔여 있어 더 없이 편안함을 줍니다.

 

 

안양루... 경기도의 안양도 한문이 똑같다고 합니다.

그곳에 사시는 분들은 극락정토에 살고 있는 셈이네요. 하지만 이름이 극락이라고 극락이 아니듯...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진정한 안양이 깃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양루는 뒷쪽도 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