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2. 07:22ㆍ여행지/인천
할머니 나무의 모습입니다.
넓다란 둥치는 양쪽으로 갈라져있고...
한쪽만이 세월을 계속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세월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둥치사이로 범종각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요사체인듯 보이는 건물에 용궁사란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할머니 나무를 지나 범종각쪽으로 왔습니다. 산자락의 경사면에 축대를 쌓아 그 위에 범종각을 지었습니다.
가장 볓이 잘들고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범종각 아래로 사찰의 장독대는 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범종에 아로새겨진 비천의 모습은 언제보아도 경건하고 아름답습니다.
종이 소리를 내면 저 비천이 함께 시공을 날아서 부처님의 말씀으로 중생의 근심을 덜어주어었으면 합니다.
불사를 도운 신도들의 모습도 알알이 부처님되어 범종에 내려 앉아 있습니다.
범종각 뒤에는 칠성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궁사 옥부처에 얽힌 전설과 백운사에서 용궁사로 개명하게된 사연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용궁사의 현판이 석파 이하응(흥선대원군)의 친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찰의 맨 뒷쪽에 자리한 미륵불의 모습입니다.
높이가 11m로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라 합니다.
하지만 유난히 하얀 미륵불의 모습은 경내 어디서나 눈에 잘 보이도록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칠성각 옆에서 잠시 아래를 내려다 봤습니다.
미륵불에 다가가 올려다 본 모습입니다.
기단석에는 불사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스치우는 바람에 풍경은 청아한 소리를 냅니다... 잠시 바람이 멎기를 기다려 풍경소리의 주인공을 바라봤습니다.
관음전의 모습입니다.
이 관음전에 실제로 옥으로된 관음상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일제 강점기때 도난을 당했다고 합니다.
관음전 앞의 4개의 주련은 해강 김규진 선생이 썻다고 합니다.
십우도(十牛圖)의 하나인 '견적'이란 벽화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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