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20. 08:35ㆍ여행지/전라북도
해를 담은 대둔산 소나무...
도저히 갈수없는 곳에서 대둔산의 정기를 머금고 세월을 지키는 소나무의 모습이
산의 정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하산길을 서두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 둘 넘어오기 시작합니다.
바위의 아랫쪽이 듬성듬성 갈라지기 시작하여 마치 조각 맞추기를 하는것 처럼보입니다.
비바람과 눈보라에 시달린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장엄하고 커다란 바위의 아랫부분입니다.
진정 영원할듯 보이는 이 거암도 세월의 무게를 온전히 견디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언제가 다른 모습으로 변할것 같더군요...
비록 그것이 제가 살아잇는 동안에 일어나지 않는다 하여도 자연은 끝없이 변화를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저 바위의 한복판에 얼마의 흙이 있기에 소나무는 사계절 푸르름을 간직하고있는지...
도저히 인간의 생각으로는 헤아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도 자연은 그저 태연하게 만들어 냅니다.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가는 계단입구에 왔습니다. 오를 땐 무척 힘이 들었지만 내려가는건 쉽지요...
계단의 복판에서 하늘을 바라보니 나무와 절벽이 하늘을 조금만 허용해 주고 있습니다.
절벽을 만들어낸 암석의 어느곳이든 뿌리를 내리고 자라난 소나무는 아마 대둔산만의 특색이라해도 될듯합니다.
계단의 중간부분 눈덮힌 바위에 작별인사를 건냅니다.
결코 작은바위가 아니라는 의미로 정상부를 담았습니다.
주변에 있는 바위들이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지만 실제의 크기까지 작은건 아니랍니다.
케이블카가 도착한 모양입니다. 대둔산전망대에 많은 분들이 주변의 경관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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