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 전주의 가볼만하곳, 전주한옥마을-11】

2011. 12. 16. 09:42여행지/전라북도

오목대로 오르는 초입엔 이곳이 한옥마을이라고 알려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조금 오르다 샛길로 빠져나와 조망이 괜찮은 곳을 찾아 한옥마을 전경을 담와봅니다.

 

 

한옥의 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너무 좋더군요...멀리 동학혁명기념관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이층짜리건물은 금새 표시가 나더군요.

 

 

조금 잡아당겨 나뭇가지 사이로 마을을 넣어봅니다.

 

 

드디어 오목대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오목대(梧木臺)는 태조이성계가 고려때 왜구를 물리치고 잠시 이곳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것을 기념하기위해 대한제국의 고종황제가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아랫쪽으로 잠시 내려와 오목대의 현판을 담았습니다.

 

 

한쪽에 비각이 있습니다. 비각안의 비석에는 고종황제가 친필로 쓴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오목대를 건립한 뜻이라고 합니다.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組高皇帝駐필遺址)'  태조인 이성계를 고황제(가장 높은 황제)로 칭하였습니다.

이곳에 머물렀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낯선모습의 젊은이들...

이른바 코스프레인지 그런것을 했던모양입니다.

한때 작은애가 저걸 한다고 싸돌아 다닌적이 있었지요,

아내가 그냥 놔두면 제풀에 지쳐서 그만둘거니까 뭐라 나무라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관심없는듯 놔두었습니다.

조금 하다가 그만두더라구요...  저런것도 한때의 유행처럼 지나가는 거라는 사실을 그때 알았습니다.

 

 

비각을 중심로 바라본 오목대의 모습입니다.

 

 

아래쪽 숲사이로 보이는 한옥마을의 모습도 좋습니다.

 

 

아래로 내려갈 때는 저 계단을 따라 내려가기로 합니다.

 

 

오목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저장하고 이제 이곳을 내려가기로 하였습니다.

 

 

다정한 연인이 오목대를 향하는 모습입니다. 저런때가 저와 아내에게도 있었지요...

그래도 젊다는 사실 하나만 보더라도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