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 전주의 가볼만하곳, 전주한옥마을-9】

2011. 12. 15. 07:16여행지/전라북도

한옥의 전형적인 'ㄱ'자 형태의 가옥이 있습니다.

물론 양반댁의 커다란 집들도 있지만... 일반적인 한옥의 안채를 그대로 닮은 집입니다.

 

 

영하당한약탕원의 모습입니다.

한의원이 아니라 약재를 다려주는 곳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숯불이나 연탄불에 약탕기를 올리고 다리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지금처럼 한의원에서 약을 내려주는것이 아니라 약재만 처방해주면 그걸 다려서

직접 약보에 부어서 짜내서 먹곤 했지요, 그리고 한번 다린 약재를 나중에 다시금

다려 먹는걸 재탕이라고 했던 기억이납니다.

한약이란 그때 그때 다려먹어야 효험이 있겠지요. 

하지만 예전에는 한의원에선 일일이 약을 다린만한 시설이 없어 첩약만 조제해준것 같습니다.

 

 

담벼락에 쌓아놓은 장작도 보이고 그 담넘어엔 감이 익어 떨어지기 일보직전입니다.

 

 

골목을 다니다 보니, 뜻하지않게 전주전통한지원까지 오게되었네요...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묘미도 있지만 그냥 발길이 닿는대로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곳들도 나타납니다.

이곳은 말 그대로 전통한지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곳입니다.

 

 

어느골목에 다다르니... 황진이의 상사몽이 적혀 있더군요, 그 모습을 담다보니 저와 아내의 모습이 유리를 통해 보입니다.

 

 

이 집도 전통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잠시 지나다 안쪽의 모습을 잠시 담았습니다.

 

 

골목에서 나와 길 건너편 전주공예품전시관에 왔습니다.

 

 

체험관을 비롯 명장관, 섬유관, 도자관, 술을 취급하는곳 등 다양한 곳들이 있더군요.

 

 

전시관에서 바라보면 오목대로 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옛 농구기와 절구가 보입니다.

 

 

이곳도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투호놀이, 재기차기, 굴렁쇠굴리기 등 직접 놀이를 하도록

만들어 놓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정원의 한쪽에 놓인 투박한 석등에 시선이 머물더군요...미미하지만 그저 없어서는 않될것 같은 느낌으러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