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 전주의 가볼만하곳, 전주한옥마을-13】

고택(古宅), 글자그대로 오랜된 옛집입니다. 일견 하기에도 그 규모가 짐작됩니다.

대문안으로 들어왔는데도 바깥채가 있고 다시 안으로 들어가는 중문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나있는 작은문은 전주동헌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원래의 자리는 아니지만 유서깊은 가옥을 이전 복원하였다고 하는군요...

더욱이 독립운동가이신 장현식 선생께서 손수지은신 집이었다는 것이 남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안채로 들어오니 우리의 전통적인 'ㄱ'자 형태의 안채가 보입니다.

아주 단아하면서 깨끗함이 묻어니오는 안채의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독립운동가 일송 장현식 선생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선생의 호 처럼 한그루의 푸르른 소나무와 같은 생을 보내셨다는 점에 잠시 고개숙여 님을 추모해 보았습니다...

 

 

안채의 뜰 한쪽에 자리한 장독대는 가지런하면서도 정갈함을 엿볼수 있더군요.

 

 

현대식 가로등만 없다면 영락없는 옛시절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또 하나의 특이한것은 마당이 잘 쓸어놓은 상태로 너무나 깨끗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그 흔한 나뭇잎 하나도 없다는 것이 얼마만큼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를 말해주더군요.

 

 

옆에 있는 전주동헌으로 들어왔습니다. 국궁과녁이 놓여있는것이 특이하더군요...

 

 

복원된듯한 동헌의 모습이 보입니다. 현판엔 풍락헌(豊樂軒)이란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발길을 돌리긴 아쉽지만 일송 장현식 선생의 고택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나갑니다.

 

 

담 넘어로 보이는 곳이 전주향교의 부속건물인듯 합니다. 운치있는 기와담장을 끼고 걷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